골드만삭스, 매수 기회오나? 손실보던 소비자 부문 정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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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3.08.29 13:56 PDT
골드만삭스, 매수 기회오나? 손실보던 소비자 부문 정리 돌입
골드만삭스 CEO, 데이비드 솔로몬 (출처 : CNBC)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8월 29일
채용공고 및 이직 현황 JOLTs 보고서 발표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중국 대형 국영은행들 경기부양위해 예금금리 인하 시사

📈 뉴욕증시 라이브

마감시황[4:21pm ET]

뉴욕증시는 부진한 소비자신뢰지수와 노동시장의 데이터로 인해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종료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며 국채금리가 급락, 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 +0.85%, S&P500 +1.45%, 나스닥 +1.74%)

부진한 경제 데이터에 금리 하락하며 기술주 강세[3:36pm ET]

미국의 강력한 경제로 인해 1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국채금리가 부진한 경제 데이터에 타격을 받으며 하락 전환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11%로 급락했고 연준의 정책금리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국채금리 역시 4.89%로 5%를 빠르게 하회했다. 이는 기술주에 대한 투자 선호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며 엔비디아를 비롯해 주요 기술주들의 상승세를 촉발했다.

생성AI 열풍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 주가는 4.4% 급등했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2.4%,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는 2.5% 상승했다.

(출처 : WSJ)

니오(NIO),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1:59pm ET]

주당순이익(EPS): 예상 40센트 vs 실제 45센트(10% 어닝 쇼크)

매출: 예상 12억 6300만 달러 vs 실제 12억 9백만 달러(4% 쇼크)

2분기 손실은 8억 3510만 달러로 차량 플랫폼의 전환과 중국 경제의 광범위한 침체로 인해 EV 공급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두 배 이상의 손실 기록.

2분기 차량 부문 총마진은 6.2%로 전년 동기 16.7%보다 크게 하락했지만 전분기 5.1%보다는 소폭 개선.

차량 인도량은 5월에 새로운 'NT2.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주력 모델 ES6와 ET5 세단의 스테이션 왜건 버전을 출시하면서 7월에만 2만 462대를 인도했으나 2분기는 마지막 남은 구형 모델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2만 3520대의 차량만 인도.

3분기 인도량 전망은 5만 5천대에서 5만 7천대로 전년 동기 3만 1607대에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윌리엄 빈 리, 최고경영자(CEO): 7월의 실적만으로 30만 위안 이상의 전기차 판매에서 니오는 1위를 차지하기에 충분하다. 2023년 하반기에도 차량 인도량이 견고하게 증가할 것.

베스트바이(BBY),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1:28pm ET]

주당순이익(EPS): 예상 1.06달러 vs 실제 1.22달러(15% 어닝 서프라이즈)

매출: 예상 95억 2천만 달러 vs 실제 95억 8천만 달러(예상 부합)

순이익은 전년 동기 3억 600만 달러에서 2억 7400만 달러로 10% 감소. 순매출은 전년 동기 103억 3천만 달러에서 95억 8천만 달러로 7% 감소.

연간 전망은 기존의 438~452억 달러에서 438억~445억 달러로 하향 조정. 비교 매출의 경우 이전의 3~6%에서 4.5~6% 감소할 것으로 전망.

이익 기대치는 소폭 상향 조정. 주당순이익은 기존의 5.70~6.50달러에서 6~6.40달러로 상향 조정.

매트 빌루나스, 최고재무책임자(CFO): 판매 추세가 계속 개선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예산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지만 팬데믹 이전의 판매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우리의 기대보다 약간 더 좋은 수준.

비트코인, 그레이스케일 소송에서 SEC 패소에 급등[12:51pm ET]

미 워싱턴DC 항소법원이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을 거부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결정이 합리적이지 않다며 그레이스케일의 손을 들어줬다.

그레이스케일의 승소 소식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기대가 커지며 비트코인을 비롯해 코인베이스(COIN) 등 암호화폐 주요 기업들이 급등했다. 이 소식으로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과 피델리티, 인베스코, 반에크, 아크 인베스트먼트 등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가까워졌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SEC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현물 비트코인 신청을 연기한 만큼 다른 기업들의 신청도 연기할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SEC는 상장 승인 심사를 최대 240일까지 미룰 수 있는 만큼 블랙록의 현물 ETF 상장 역시 내년 3월 15일까지 승인 여부를 지연할 수 있다.

미 투자자들, 주가 하락에 매수로 대응했다[12:02pm ET]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최근 미국 증시의 3주 연속 하락세에 개인 투자자들이 강력한 매수세로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BofA는 "고객들은 4주 연속 미국 주식 37억 달러를 순매수했다."며 투자자들이 단일 주식을 매도하고 주식형 ETF 펀드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BofA에 따르면 주식 매입은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나타났으며 중형주를 제외한 소형주와 대형주에서 모두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미 주택 가격, 5개월 연속 상승...1984년 이후 최악의 시장됐다[11:01am ET]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금리가 7%를 넘어가고 있지만 미국의 주택 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극심한 재고 부족으로 구매자들이 매물을 놓고 경쟁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가격은 5월보다 0.7% 상승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월 초 6.79%에서 7.23%까지 급등했지만 극심한 공급 부족이 가격을 끌어올렸다.

리서치 회사 블랙 나이트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주택시장은 높은 금리와 가격 상승, 그리고 공급 부족으로 인해 1984년 이후 미국이들이 가장 감당하기 어려운 시장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소비자신뢰지수,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10:31am ET]

높은 금리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미 소비자들의 낙관론을 압박하면서 컨퍼런스보드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락했다.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경기 선행지표 중 하나로 미국인들의 재정 및 노동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로 인식된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월의 114에서 106.1로 하락하며 월가의 모든 추정치를 하회했다. 특히 현재 상황을 묻는 지표는 144.8로 하락해 지난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6개월 전망을 묻는 기대 지수 역시 80.2로 하락, 6월보다 약간 높았다.

반면 1년 후를 예상한 인플레이션 전망 지수는 5.8%로 소폭 상승해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번 데이터에 대해 컨퍼런스보드는 성명을 통해 "소비자들이 다시 가격 상승 우려에 사로잡혔다. 특히 식료품과 휘발유 가격의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이라 분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올해 내내 강세 의견을 보였던 노동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을 한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것이다. 일자리가 '풍부하다'고 답한 소비자는 적었고 '구하기 어렵다'고 답한 소비자가 더 많아지며 스프레드가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아졌다.

👉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CB의 소비자신뢰지수에 대해 "우린 미래의 일자리와 소득에 대한 자신감이 사라지고 있는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해 향후 소비자 지출이 활력을 잃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7월 채용공고 예상보다 큰 폭 감소[10:21am ET]

미 노동통계국(BLS)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7월 채용공고가 한 달 전의 950만건에서 880만건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였던 946만건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보고서는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연준의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연준의 긴축 스탠스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불어넣었다.

미국의 7월 채용공고가 202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처 : 블룸버그 )

오늘의 특징주: AT&T, 베스트바이, 오라클, PDD, 니오[9:52am ET]

AT&T(T), 버라이즌(VZ): 최근 납 케이블과 관련한 이슈로 주가가 하락한 재계 1,2위 기업에 대해 씨티그룹은 경쟁 환경의 안정화와 과도한 주가 하락을 이유로 매수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후 1% 이상 상승.

베스트바이(BBY): 미 최대 전자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는 월가의 2분기 회계연도 기대치를 모두 상회한 매출과 이익을 보고하며 1% 이상 상승.

오라클(ORCL): UBS가 소프트웨어 대기업 오라클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며 향후 인공지능 순풍으로 인해 주가가 20%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

핀둬둬(PDD): 중국 전자 상거래기업 PDD는 월가의 전망을 모두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약 14% 급등. PDD는 실적을 통해 소비자 심리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히며 낙관론 제시.

니오(NIO): 중국의 전기차 회사 니오는 예상보다 큰 분기 손실을 보고하고 차량 인도량도 전년 동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6% 이상 하락.

자산시장동향[9:32am ET]

핵심이슈: 연준의 포커스가 경제 데이터로 향하면서 7월 채용공고 및 이직현황 보고서인 JOLTs에 주목. 시장은 7월 채용공고가 947만으로 전월의 958만에서 2년여 만에 최저수준으로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 / 중국 국영은행들 경제 부양위해 주택담보대출 및 예금 금리 인하 시사. 블룸버그에 따르면 규제 당국이 이를 이미 승인했으며 이르면 9월 1일(현지시각) 시행 예정.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연준의 긴축 스탠스를 좌우할 데이터를 기다리며 혼조세. 10년물 국채금리는 4.21%로 상승. 연준의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5.02%로 하락. 달러는 강세 전환.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이달리아(Idalia)가 미 플로리다 동부 해안을 덮쳐 수급 불균형을 초래할 것이란 우려로 급등했으나 이후 빠르게 하락하며 약세 전환. 크루드유는 배럴당 79.92달러로 0.24% 하락. 귀금속은 달러 강세에도 상승 유지.

오전시황[9:28am ET]

뉴욕증시는 연준의 긴축 스탠스를 좌우할 경제 데이터를 앞두고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3대 지수는 모두 소폭 하락 출발했다. (다우 -0.12%, S&P500 -0.09%, 나스닥 -0.14%)

8월은 시장에 어려운 달이었지만 투자심리가 다시 조심스럽게 회복되고 있다. 이제 시장은 미국의 주요 경제 데이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후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향해 가고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빅토리아 스콜라, 인터렉티브 인베스터 투자책임자

🔰 포커스 기업: 골드만삭스(GS)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그동안 막대한 지출과 손실을 기록했던 소비자 부문 사업을 정리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다시 기회가 올 것이란 분석이다.

웰스파고는 최근 소비자 사업에 집중하면서 손실을 기록했던 소비자 부문을 정리하려는 데이비드 솔로몬 CEO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월요일 종가보다 약 19% 높은 주당 390달러로 제시했다.

골드만은 28일(현지시각) 개인 재무 관리 사업 부문을 크리에이티브 플래닛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크 마요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이번 매각이 골드만을 더 간결하고 집중되게 만들 것."이라며 "골드만은 강점을 보이는 핵심 사업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열망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마요는 골드만이 지난 3년간 최소 30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했던 소비자 사업 확장이 전략적으로나 재무적으로나 타당하지 않았으나 이제 그런 움직임이 반전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웰스파고는 골드만이 자산 관리 분야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비즈니스에 더 적합한 방식으로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봤다. 마요는 "골드만이 더 복잡한 니즈를 가진 수준 높은 투자자들에게 노던 트러스트와 같은 화이트 글러브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포함되며 이는 골드만의 마진을 개선할 것."이라 전망했다.

📊 주목할만한 주요 경기지표

6월 S&P/CS 주택가격지수: 전월 1.5% vs 예상 0.6% vs 실제 0.9%

8월 CB 소비자신뢰지수: 전월 117.0 vs 예상 116.0 vs 실제 106.1

7월 JOLTs 채용공고: 전월 958만 vs 예상 946만 vs 실제 882만

달라스 연은 서비스 섹터 전망: 전월 -4.2 vs 예상 -6.1% vs 실제 -2.7

API 주간 크루드유 오일 재고량: 전주 -2.418M vs 예상 -2.900M vs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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