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미 증시, 결국 2008년 이후 최악으로 마쳐
오전시황[7:04am ET]뉴욕증시는 2008년 이후 최악의 하락장을 연출한 2022년을 마감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약세로 출발했다. (다우 -0.32%, S&P500 -0.39%, 나스닥 -0.40%)국채금리는 다시 채권의 매도세가 시작되며 상승 전환했고 이는 다시 금리 상승 우려로 인식됐다. 중국의 코로나 확산과 글로벌 경기침체, 그리고 중앙은행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시장을 움직이며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자산시장동향[7:09am ET]핵심이슈: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 스페인의 물가가 5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이는 등 유럽에서의 인플레이션 완화 시그널 / 일본은행(BOJ)은 최근 3일간 예정되지 않은 막대한 규모의 채권 매입 공개.금리와 달러: 국채금리는 연준의 긴축 우려가 강화되며 상승 전환. 달러 인덱스는 6월 이후 최저가를 향하며 하락 유지.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의 코로나 확산이 수요를 침체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약세. 금은 보합세 유지. 구리는 상승 전환.시카고 제조업 PMI도 반등했다[10:08am ET]공급관리자협회(ISM)의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던 11월의 37.2에서 44.9로 반등에 성공했다. 50 이하의 수치는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시카고 제조업 지수의 반등으로 이번주 발표된 달라스 연은과 리치몬드 연은의 제조업 지수에 이어 모든 제조업 지표가 바닥에서 회복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마감시황[4:55pm ET]뉴욕증시는 중국의 경기재개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촉발, 국채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자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 -0.22%, S&P500 -0.25%, 나스닥 -0.11%)마감 1시간 전부터 저가 매수세가 가파르게 유입되며 강력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상승 전환에는 실패했다. 국제유가는 3%대로 급등했고 이는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인식되며 국채금리의 급등세를 촉발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11월 14일(현지시각)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아 4분기 시장의 회복을 이끌었던 금리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써 S&P500은 올해 약 20%의 하락으로 2008년 이후 최악의 하락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