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열풍...제2의 서브프라임, 자동차 산업에서 온다
이번 주 경제 브리핑: 침체 징후는 뚜렷하지만 고용은 강력하다 경기침체 징후는 확실히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고용시장에 미치지는 못했다. 유럽은 인플레이션의 피크아웃 시그널이 나타나며 회복의 가능성을 비쳤고 이는 상대적으로 연준의 더 강경한 기조로 인식되며 유로 약세와 달러 강세를 초래했다. 미국 경제의 하락 징후는 상품 수요의 부진, 즉 제조업이 이끌고 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4로 두 달 연속 경기 위축을 기록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2022년 한 해 동안 경기 하강 속도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미래 경기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신규주문이 국내외 할 것없이 모두 위축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향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공급망의 병목현상을 보여주던 배송시간은 정상시기보다 더 짧아졌고 물가는 예상보다 크게 하락해 향후 인플레이션은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반면 수요 둔화에 이은 경기침체의 충격을 가장 늦게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력했다. 실업자는 줄었고 신규고용은 증가했으며 채용공고는 여전히 많았다. ADP가 집계한 신규고용은 예상치를 무려 10만이나 가까이 상회했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는 타이트한 고용시장이 계속되며 연준의 긴축 우려는 커졌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2월 FOMC 회의에서 50bp 인상 가능성은 30%에서 42%로 급등했고 금리와 달러도 모두 급등해 금융환경을 더 타이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