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에도 차가운 태양광...침체에도 EPS 231% 성장한 이 기업
한때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클린 에너지 주가의 회복이 요원하다. 더밀크는 지난해 말 연준의 정책전환 가능성으로 인한 클린에너지의 회복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상황은 여전히 부진하다. 당시 태양광 업체 회복의 최대 수혜주로 꼽았던 엔페이즈 에너지(ENPH)는 이후 무려 40%나 더 폭락했다. 물론 11월의 저점 이후 주가는 60%나 상승했지만 여전히 중요한 추세선인 50일 이평선을 넘지 못하는 침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많은 기업들이 200일 장기 이평선을 넘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엔페이즈의 부진은 심각하다. 물론 이는 엔페이즈 뿐 아니다. 태양광 업체 대부분이 비슷한 상황이며 클린 에너지 산업 전체적으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많은 성장주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지금, 클린 에너지의 부진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원인은 다양하다. 가격의 하락과 관세, 그리고 높은 금리로 인한 차입 비용 상승이 매출과 마진에 충격을 가했다. 하지만 올해 클린에너지가 주식시장의 강세장에 동참을 못한 새로운 잠재적 요인으로 제기되는 새로운 팩터는 바로 도널드 트럼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