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CRM이 만났다...세일즈포스의 성장은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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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3.11.30 13:27 PDT
인공지능과 CRM이 만났다...세일즈포스의 성장은 이제 시작
(출처 : DALL E 3 / 크리스 정 )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11월 30일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청구받는 실업자 193만명으로 증가
연준이 주목하는 PCE 물가지수 3.0%로 하락...개인지출도 둔화
중국 제조업 지수 두 달 연속 경기위축 영역으로 하락

📈 핵심이슈 및 자산시장동향

✔ 핵심이슈:

1.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에 시장의 긴축 완화 기대가 커진 가운데 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

2. 중국 제조업 지수는 해외 수요의 악화로 인해 두 달 연속 경기위축 영역으로 하락. 중국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전월의 49.5에서 하락했으며 시장 추정치였던 49.7보다 하회.

3. 마이크로소프트(MSFT), 올해 생성AI 열풍의 주역인 오픈AI의 의결권이 없는 참관인으로 이사회에 합류. 새로운 이사회는 최근 '샘 알트만 축출 사태'를 비롯한 독립적인 검토와 지배구조 개선에 대해 작업을 수행할 예정.

✔ 자산시장동향:

뉴욕증시는 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의 하락 추세에 연준의 긴축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며 다우지수가 5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나스닥은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타나며 하락. (다우 +1.47%, S&P500 +0.38%, 나스닥 -0.23%)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의 하락 기조에도 금리 하락세가 반전되며 상승 전환. 10년물 국채금리는 4.34%로 상승. 달러는 1년 만에 최악의 하락세에서 반등하며 이틀 연속 강세.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와 동맹(OPEC+)의 정례회의를 앞두고 약속했던 감산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란 부정적인 기조가 나타나며 하락 전환. 크루드유는 배럴당 75달러로 2.9% 하락. 브렌트유는 배럴당 82달러로 1.8% 하락. 금은 달러 강세에 밀리며 소폭 하락.

시장의 가격 움직임은 긍정적이다.또한 연준이 금리인상 사이클을 동결하고 향후 인하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경제 데이터는 시장에 엄청난 순풍이 될 것.
제이 우드, 프리덤 캐피탈 마켓, 최고투자책임자(CIO)

🔰 오늘의 특징주 및 포커스 기업

✔ 오늘의 특징주:

스노우플레이크(SNOW): 데이터 웨어하우징 기업 스노우플레이크는 강력한 3분기 실적과 함께 향후 경기침체가 끝날 것임을 암시하는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개장 전 8% 가까이 상승.

세일즈포스(CRM): 고객관계관리 소프트웨어의 지배자인 세일즈포스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과 함께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개장 전 9.1% 상승.

포드(F): 미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인 포드는 전미자동차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17억 달러의 이익 손실이 발생하고 수 천대에 달하는 차량 생산이 지연됐다며 연간 수익 예측을 하향 조정했으나 주가는 1.7% 상승.

테슬라(TSLA): 전기차 산업의 리더 테슬라는 오랫동안 지연되었던 사이버트럭의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개장 전 1.1% 상승.

✔ 포커스 기업: 세일즈포스(CRM)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의 대명사로 인식되는 기업 세일즈포스가 월가의 추정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거의 2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당순이익(EPS): 예상 2.06달러 vs 실제 2.11달러(2.69% 어닝 서프라이즈)

매출: 예상 87억 2천만 달러 vs 실제 87억 2천만 달러(예상 부합)

경기 불확실성과 금리 인상 등 거시적 악재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가 증가하며 역사적으로 연간 20% 수준의 성장세는 꺾였지만 투자자들은 수익성의 개선과 성장의 회복 가능성에 베팅한 것으로 관측된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1월 구조계획의 일환으로 직원을 10% 줄이고 일부 사무실 공간을 축소하면서 비용 절감 조치에 돌입했고 이는 그대로 개선된 수익성으로 나타났다.

세일즈포스는 2024 회계연도 영업현금흐름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의 30%에서 33%로 상향 조정하고 4분기 매출 역시 월가의 추정치를 상회하는 91억 8천만 달러에서 92억 3천만 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세일즈포스의 개선된 실적에 월가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낸시 프라이얼 에섹스 엔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제품 확대 및 가격 인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세일즈포스는 생성AI 기술을 사용해 고객이 CRM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시작단계에 있다."고 전망했다.

(출처 : 트레이딩뷰 )

📊 매크로 및 주요 경제 데이터

10월 PCE 가격지수(YoY): 전월 3.4% vs 예상 3.0% vs 실제 3.0%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YoY): 전월 3.7% vs 예상 3.5% vs 실제 3.5%

신규 실업수당 청구: 전주 209K vs 예상 220K vs 실제 218K

10월 개인지출(MoM): 전월 0.7% vs 예상 0.2% vs 실제 0.2%

11월 시카고PMI: 전월 44.0 vs 예상 45.4 vs 실제 55.8

10월 잠정주택판매(MoM): 전월 1.0% vs 예상 -2.0% vs 실제 -1.5%

✔ 미국 경제 천천히 둔화되고 실업자도 증가

연준의 제한적인 통화정책이 경기 수요를 압박하는 가운데 미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최근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10월 인플레이션이 적용된 개인지출은 9월의 0.3%에 이어 0.2%로 하락했다. 반면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청구받고 있는 실업자 수는 약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 데이터는 최근 3분기 5.2% 성장으로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을 보낸 이후 미국 경제가 냉각되기 시작할 것이란 기대와 일치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결과적으로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예측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지난 수요일 발표된 연준의 미국 경기 현황 리포트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 가계가 높은 물가와 금리로 인해 재량 지출을 줄이면서 최근 몇 주 동안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11월 18일(현지시각) 마감된 주의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실업자 수는 193만명으로 증가해 실직한 미국인들이 점점 일자리를 찾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실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11월 실업률이 4.0%에 달할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청구받고 있는 미국인들 (출처 : 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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