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에서 생생한 스타트업 트렌드를 전하는 스타트업 포커스입니다.최근 한국 현대차와 LG엔솔이 5조7000억 원을 투자, 2025년까지 미국에 배터리셀 합작 공장을 세우기로 발표했죠. 미국은 지금 '공장' 건설 계획 붐이 일고 있습니다. 세계화에 따른 '아웃소싱' 전략에 따라 미국은 핵심 연구개발(R&D)만 하고 제조와 고객 대응(CS)는 아시아에서 하는 글로벌 공급망이 바뀌었기 때문이죠. 이제 미국에서 제조하고 미국에서 소비하는 '자급자족 경제'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2023년들어 미국에서 '공장 건설' 계획의 상당수는 '반도체'와 '배터리'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배터리의 교차로엔 미국의 빠른 전기차 전환 전략이 있습니다. 기차는 2022년에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10%를 넘어섰고, 10년 후에는 3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정부의 당근과 채찍 정책은 전기차 및 관련 시장 성장의 큰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효율적인 EV 배터리 개발은 '우주개발' 만큼이나 국가 아젠다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전기차는 노트북과 휴대폰에도 사용되는 수십 년 된 기술인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는데요. 수년 간의 개발을 통해 가격을 낮추고 성능을 개선한 덕분에 가스 자동차 가격에 근접했고, 한 번 충전으로 수백 마일을 주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개선의 여지는 많이 남아 있습니다. 목표는 그리드에 저렴한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한 번 충전으로 훨씬 더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저렴한 배터리 생산입니다.에너지 밀도 증가, 고체 배터리, 배터리 수명 연장, 고속 충전, 지속 가능한 소재, 관련 소프트웨어 시장 발전 등의 트렌드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기술 및 관련 기업들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기술 트렌드와 기업들에 주목해야 할까요? 더밀크는 초고속 충전 배터리, 리튬 추출 신기술, 그리고 충전소 관리 S/W를 주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