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엘니뇨 올 확률 80%... 'C테크' 뜬다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권순우입니다. 먼저 더밀크닷컴 주요 기사입니다. 오는 16일(현지시간) 샘 알트만 오픈AI CEO가 미 상원 청문회에 처음으로 출석, 증언을 하게 됩니다. 이번주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뉴스가 될 것입니다. 또 지난주 말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 CEO 후임으로 '벨벳 해머'로 불리던 린다 야카리노는 선임해 화제가 됐습니다. 샘 알트만은 청문회에서 무슨 얘기를 할까? 미 정부도 'AI 규제' 프레임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벨벳 해머' 린다 야카리노는 누구일까? 어떻게 머스크의 후임이 됐을까? (트렌드) 진짜 부자는 숨기더라 ... 미국서 '조용한 럭셔리'가 뜬다(트렌드2) 구글-웬디즈 AI 드라이브 스루 화제다음은 본론. 미국은 다소 이른 폭염이 들끓고 있습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시애틀, 포틀랜드와 같은 태평양 북서부 해안 지역의 최고 기온이 34.4도를 기록했는데요. 당국이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애틀랜타도 무척 더웠는데요. 14일 ‘마더스데이’를 맞아 잠깐 외출을 나갔다가 화씨 90도, 섭씨 32.2도에 달하는 뜨거운 날씨 때문에 외출을 일찍 마무리하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폭염의 원인인데요. 비영리 연구단체 클라이밋센트럴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태평양 북서부에서의 폭염 발생 확률이 최대 5배나 높아졌고 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7년 전 지구의 기온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였던 ‘엘니뇨’가 오는 7~9월에 나타날 확률이 80%에 달한다는 예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의 테크업계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급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른바 'C테크'가 뜨고 있습니다. C테크는 기후(Climate), 탄소(Carbon), 청정(Clean) 기술을 뜻하는 단어의 첫 글자 'C'와 '테크(Tech)'를 조합한 용어입니다. 정부 차원으로 눈을 돌려보면 기후위기 대응에 많은 리소스를 집중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과 맞물려 전기차(EV) 전환, 배터리 개발, 신재생 에너지 발굴 등 관련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돈과 사람이 C테크로 몰리고 있는 겁니다. 오늘 뷰스레터에서는 미국 C테크 분야의 움직임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