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경영 스타일/ 페이스북, 메타버스 아닌 틱톡?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SpaceX) 사내에서 성명서가 돌았습니다. 성명서의 내용은 스페이스X의 창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회사의 명예를 더럽히고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최근 성희롱 사건 연루부터 그 동안 트위터에서 보였던 거침없는(?) 언행들이 회사에 악영향을 줌은 물론, 회사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약 2600명의 직원들에게 이 성명서에 사인했습니다.그러나 머스크나 회사는 전사에 사과하기는 커녕, 이 성명서에 연루된 직원들을 해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윈 샷웰(Gwynne Shotwell) 스페이스X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해고 발표 이메일에서 “일론 머스크에 대한 성명서와 서명 방식, 전체적인 것들이 직원들을 불편하게 하고, 두려움에 떨게 하고, 괴롭힘을 당한다는 느낌을 줬다. 또한 직원들이 자신의 입장을 반영하지도 않는 성명서에 억지로 사인하도록 강요받았다는 사실에 분노하게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샷웰은 “우리는 앞으로 이뤄야 할 중요한 것들이 매우 많은데, 이렇게 선을 넘은 행동(overreaching activism)은 불필요하다.”라고 이번 사태를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