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경기침체 경고에도 소비심리의 뚜렷한 개선에 상승 마감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1월 13일
골드만삭스, 애플과의 협업 후 30억 달러 손실
JP모건 등 주요 은행 실적보고, 예상보다 낮은 전망에 하락
테슬라, 주요 모델에 최대 20% 수준의 할인 강행
📈 뉴욕증시 라이브
오전시황[8:46am ET]
뉴욕증시는 4분기 실적보고와 함께 대형 은행들이 일제히 경기침체 및 부진한 전망을 보고하자 하락 전환했다. (다우 -0.78%, S&P500 -0.92%, 나스닥 -1.10%)
JP모건(JPM)은 예상을 하회하는 순이자수입 및 전망으로 개장 전 3% 하락했고 실적을 발표한 뱅크오브아메리카(BAC)와 웰스파고(WFC)도 모두 하락세로 출발했다. 테슬라 역시 20%에 달하는 파격적인 가격 할인을 발표해 하락을 주도했다.
자산시장동향[8:51am ET]
핵심이슈: 4분기 어닝시즌 본격 시작. JP모건(JPM), 웰스파고(WFC), BofA(BAC), 블랙록(BLK) 등 주요 은행주 실적 보고 / 테슬라는 대부분의 모델을 최대 20%까지 할인하며 자동차 산업의 부진 시사.
금리와 달러: 인플레이션 완화로 급락했던 국채금리는 상승 전환. 미 달러화는 연준의 정책전환에 대한 기대로 7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 후 소폭 회복.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재개 기대가 유지되며 강보합세. 금은 달러 강세에 약보합. 구리는 하락 전환.
인플레 기대 줄고 소비심리 개선됐다[11:21am ET]
미래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미시건대의 소비자심리지수가 단기 인플레이션의 하락 기대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세를 나타냈다. 미시건대에서 집계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연말의 59.7에서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 64.6으로 상승해 월가 추정치를 모두 상회했다.
소비자들이 향후 5년에서 10년을 바라보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2.90%에서 3.00%로 올랐으나 당장 1년 이내의 인플레이션 기대는 4.4%에서 4.0%로 크게 낮아져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강력한 고용시장과 함께 개인 재정 수준은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기대치 역시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소비자심리가 빠르게 회복세를 이어갔다.
다만 미시건대는 별로 성명을 통해 "소비자의 3분의 2가 향후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을 정도로 소비심리 자체는 낮은 상황."이라 평가하면서도 낮은 실업률의 강력한 고용을 근거로 "예상 소득이 강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어 지출이 향후 벼량처럼 떨어지기보다 점진적인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감시황[4:01pm ET]
뉴욕증시는 미 대형 은행들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과 전망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더했음에도 소비자 심리지수가 강력하게 반등하고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완화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 +0.33%, S&P500 +0.40%, 나스닥 +0.71%)
나스닥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해 2021년 이후 가장 긴 상승장을 연출하는 등 인플레이션의 둔화 및 강력한 소비심리는 투자심리 개선에 크게 일조했다.
🔰 기업동향 라이브
테슬라(TSLA):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가격을 최대 20% 수준으로 할인 발표하며 개장 전 4%대 하락.
JP모건(JPM): 4분기 이익과 매출 각각 16%와 0.5%의 어닝 서프라이즈. 이익은 6%, 매출은 18% 증가. 가벼운 경기침체 예상하며 대손충당금으로 14억 달러 추가. 순이자소득 48% 증가. 투자은행은 9% 감소. 주식 환매 재개 발표.
뱅크오브아메리카(BAC): 4분기 이익과 매출 각각 10%와 1.5%의 어닝 서프라이즈. 이익은 2%, 매출은 11% 증가. 대손충당금 4억 300만 달러 추가. 순이자소득 29% 증가. 투자은행 54% 하락.
웰스파고(WFC): 4분기 이익은 예상 대비 12% 증가, 매출은 1.6% 예상 하회. 이익은 전년 대비 50% 감소. 미 금융소비자보호국(CFPB)와의 합의로 인한 37억 달러의 합의금을 포함 33억 달러의 운영 손실로 이익 감소. 순이자소득 45% 증가. 비이자소득은 46% 감소.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수익 57% 감소.
씨티그룹(C): 4분기 이익은 예상 대비 1.4% 증가, 매출은 예상 부합. 이익은 전년 대비 21% 감소, 매출은 6% 증가. 침체에 대비 대손충당금 6억 4천만 달러 추가. 거래 수익은 18% 증가. 투자은행은 58% 감소. 글로벌 기업 관리 부문 36% 증가.
골드만삭스(GS):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2019년 애플과 시작한 신용카드 파트너십 등 소비자대출 사업 부문이 9개월 만에 12억 달러, 2020년 이후 30억 달러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
인플레이션 지표는 연준의 긴축기조가 25bp로 완화할 수 있도록 호의적이었지만 그럼에도 연준의 정책전환이 임박했다고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이는 지속 가능한 랠리를 위한 조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의미.마크 헤펠레, UBS 글로벌 자산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
✔ 이번주 주요 이벤트
- 이번 주 주요 실적 발표 기업: 틸레이(TLRY), WD40(WDFC), 제프리스(JEF), 알버트슨(ACI), KB홈(KBH), TSMC(TSM), 인포시스(INFY), 뱅크오브아메리카(BAC), JP모건(JPM), 씨티그룹(C), 웰스파고(WFC), 블랙록(BLK), BNY멜론(BK),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 델타항공(DAL).
- 9일(월): 컨퍼런스보드 고용추세지수, 소비자신용.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
- 10일(화): NFIB 스몰 비즈니스 낙관지수, 도매재고, 미 에너지정보청(EIA)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 연설.
- 11일(수): MBA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신청, 오일 재고량. 유럽중앙은행(ECB) 관리위원회 위원 연설.
- 12일(목):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신규 실업수당 청구.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연설.
- 13일(금): 수출입 물가지수,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프랑스, 스페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주요 은행 4분기 실적발표.
📊 미국 주요 경기지표
12월 수출물가지수(MoM): 전월 -0.4% vs 예상 -0.5% vs 실제 -2.6%
12월 수입물가지수(MoM): 전월 -0.7% vs 예상 -0.9% vs 실제 0.4%
1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전월 59.7 vs 예상 60.5 vs 실제 64.6
미시건대 5년 인플레이션 기대: 전월 2.90% vs 실제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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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트PM]
자금 흐름 현황: 1월의 반전이 시작됐다
2023년 자동차 산업의 부활...전기차 경쟁 치열하다
2022년은 순환적 침체? 장기 강세장 이어질까?
주요 IB 투자의견 변화: 캐터필라 / 테슬라 / 아마존 / KB홈 / 코스트코
포커스 기업: 브로드컴, 저평가된 우량주, 배당주, 성장주의 반도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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