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경운기'에 있는 이유
안녕하세요. “쌀 한 톨에 할머니 땀방울이 묻어있어. 남기지 말고 싹싹 긁어 먹어"저희 아버지는 다 먹은 밥 그릇에 눌러붙은 쌀 한 톨도 깨끗이 다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친할머니가 직접 벼를 재배하신 농부셨거든요. 어찌나 일을 많이 하셨는지 등은 호미처럼 굽어졌고, 피부는 검붉게 그을려져 있었습니다. 집에 가면 할머니가 주신 쌀 포대가 넘쳐나니 땀 방울로 만들어진 쌀이 귀한줄 모르고 먹었습니다. 그러다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주인 잃은 논밭은 아무개에게 팔렸습니다. 그 농지는 아마 메워지고 콘크리트로 지어진 건물이 들어설 자리가 됐을겁니다. 이후로 저희 가족은 마트에서 쌀을 사먹기 시작했습니다.뉴스를 보니 ‘글로벌 식량 위기'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피부로 와닿지 않는데요. 음식값이 오른 건 느껴지지만, 주위엔 먹을 게 넘쳐납니다. 그런데 세계 식량 전문가들은 식량 대란이 일어나면 전세계 중 대한민국이 가장 큰 위기에 처할 거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식량 자급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최하위입니다. 국토가 적은데다가 산업화 과정에서 농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인데요.그 누구도 농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을 때, 아이러니하게도 빌 게이츠는 농지를 열심히 사들여 미국 최대 농지 갑부가 됐습니다. 서울 면적의 2배에 달하는 농지를 갖고 있는데요. ‘글로벌 식량 위기'가 올 것을 미리 알고, 농업 미래의 가치를 내다 본 것일까요?앞으로 세계 인구는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며 기술이 발전해야 미래의 식량 소비를 감당할 수 있을 겁니다. 식량 대란이 아직 피부로 와닿지 않아도 현실화 되는 날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준비해야 합니다. 다행히 현 인류가 처한 ‘식량 위기' 문제를 기술로 풀어갈 기업이 있는데요. 바로 ‘존 디어’입니다. 존 디어는 트랙터 등 농사에 꼭 필요한 기기를 만드는 기업인데요. 한국으로 보자면 세계 최대 '경운기(보행용 트랙터)' 제조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존 디어'의 핵심 기술과 가치는 인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더밀크의 '존 디어 혁신' 3부작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