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주치의는 AI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칼을 빼들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열린 6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에서 1994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금리인상인 0.75% 포인트의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로써 연방기준금리는 1.50~1.75%로 상승했습니다.
그동안 50bp 금리인상을 예고했던 연준의 입장을 고려했을때 이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충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연준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인식됐습니다. 그래서인지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정책으로 인한 단기적 불확실성은 어느정도 해소 된 것으로 본 것입니다.

더밀크는 미국의 경제 상황을 현지에서 보고 독자 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 거시경제가 '나의 계좌'에 미치는 영향이 궁금할 땐 더밀크를 찾으세요!

• 크리스 정 : 1994년 이후 최대폭 금리인상... 물가 잡힐까?

• 권순우 : 이자율 10% 주는 '美 국채' 나왔다... 초긴축 시대 투자 대안 '눈길'

• 박원익: 미 기업은 자이언트 스텝 미리 대비했다 ... 회사채 발행 제로

• 투자노트PM: 시장은 '강한 연준'을 원했다

• 미국형님 라이브: 금리 최대폭 인상, 주가는 왜 올랐나?

아침엔 우유 한잔 점심엔 패스트푸드, 여기가 어딘지.

데프콘의 노래 ‘시티 라이프'의 가사입니다. 노래가 발표된 2006년처럼 우리는 여전히 몸의 휴식도, 마음의 휴식도 잊은 채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여전히 노래 가사처럼 패스트푸드를 먹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요새 AI(인공지능)가 뭐든 다 한다는데, 내 건강도 AI가 챙겨주면 좋겠다는 엉뚱한 상상도 합니다.

AI가 우리 건강을 챙겨주리라는 생각, 놀랍게도 아주 말도 안되는 상상만은 아닙니다. 공상이 현실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계 의료용 AI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으로 약 49억달러 정도인데, 시장 조사 전문가들은 2026년까지 이 규모가 452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의료 연구용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레비뉴(Datarevenue)는 AI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의약산업을 혁신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첫째, 환자의 환부 사진이나 맥박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을 진단합니다. 둘째, 의약품의 효과 성분과 효능을 발휘하는 부위, 질병을 빠르게 파악해서 의약 개발 작업을 가속화합니다. 셋째, 유전자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개조하거나 맞춤 영양제를 만듭니다.

의약품 개발뿐이 아닙니다. 우리가 드나드는 병원과 약국에서도 쉽게 AI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시행되고 있는 로봇 수술은 보다 더 정교해지고, 많은 부분이 자동화될 것입니다. 챗봇을 이용해 병원이 문을 닫은 시간에 진료받거나,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간단한 진료를 받는 서비스도 생길 것입니다.

의료용 AI 기술, 어디까지 왔을까요? 어떤 아이디어로 의약업계에 혁신을 일으킬까요? 오늘 스타트업 포커스에서는 미래 의약산업을 혁신하는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얼티마 제노믹스, 인실리코 메디슨, 포사이트 바이오를 소개합니다.

유전자 염기 서열을 분석하면 미래에 걸릴 수 있는 질병, 내 몸에 맞는 음식 등 나를 위한 맞춤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를 해봤다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거의 10억달러, 한국 돈으로 거의 1조 3천억이나 되는 비싼 가격 때문입니다.

좋지만 비싼 DNA 분석을 대중화하려는 도전에 나선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샌프란시스코의 AI 스타트업 얼티마 제노믹스(Ultima Genomics)입니다. 얼티마 제노믹스의 DNA 시퀀싱 장비와 AI 소프트웨어는 분석 비용을 회당 100달러까지 줄였습니다.

얼티마 제노믹스는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또 다른 혁신을 준비 중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더밀크에서 알아보세요.

👉 일주일 식비로 DNA 분석

우리가 약국에서 사는 약들의 재료비는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왜 약값은 그렇게 비싼 걸까요? 바로 연구개발비 때문입니다. 연구자들의 인건비, 시설 가동 비용, 그리고 몇백 번의 실험과 실패로 인해 소요되는 금전적, 시간적 비용이 그 안에 들어 있습니다.

이 연구개발비를 줄인다면 약값도 더 줄일 수 있고, 약도 더 빠르게 개발할 수 있지 않을까요? 뉴욕의 스타트업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이 이에 도전했습니다. 인실리코 메디슨의 AI 신약 소프트웨어 파마 인공지능(PHARMA.AI)을 이용하면 신약 개발 물질을 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부작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AI가 혁신하는 신약개발, 더밀크에서 인실리코 메디슨을 만나보세요.

👉 AI 연구원이 실패 줄인다

우리의 건강과 질병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바로 우리 몸의 세포입니다. 세포의 힘이 너무 강해지거나 약해지는 등 비정상화되면 편두통이나 천식 등 여러 병의 원인이 됩니다. 이런 이유로 세포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은 의약품 개발에 매우 중요합니다.

포사이트 바이오테크놀로지스(Forcyte Biotechnologies)는 이런 세포의 움직임을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을 이용해 분석, 의약품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세포 분석부터 시작하는 이들의 방식은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등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세포 움직임과 이미지 데이터 분석으로 의약개발을 혁신하는 포사이트 바이오테크놀로지스, 더밀크에서 만나보세요.

👉 의약품도 세포분석부터

전자상거래(eCommerce)

• 인피니트(nfinite): 소매업체가 고급 CGI 기술을 통해 제품 비주얼을 생성, 디스플레이,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SaaS 플랫폼. 시리즈B 1억달러 투자 유치

• 쇼플레이스(Showplace): 호스텔 주인들이 가구 등 숙소 물품을 보다 비용효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200만달러 투자 유치

그린테크(Greentech)

• 리플리(Rheaply): 기업이 남는 비품을 중고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2000만달러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 쉴드 에이아이(Shield AI): AI 항공기 조종사를 개발하는 기업. 시리즈E 1억 6500만달러 투자 유치

구독자 여러분과 직접 만나는 더밀크데이, 이번에는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로 갑니다. 인플레이션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전까지 혼란스러운 경제 상황, 위기를 이기는 지혜를 얻으세요.
본 이벤트는 홀리데이 인 라 미라다 호텔(Holiday Inn La Mirada)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이벤트이며,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여부를 체크할 예정입니다.

• 행사 일시 : 2022년 7월 1일 오후 2시~5시

• 장소 : 홀리데이인 라 미라다

• 출연 :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 CIO, 손재권 더밀크 대표 등

• 주제 : 2022년 하반기 경제 및 투자전망

• 주요 내용 : 고유가, 고물가 시대 투자전략 및 유망 기업 / 실리콘밸리 테크 트렌드

• 참가비: 30달러(연/월 정기구독 회원) / 60달러(일반 회원)

• 후원 : 한미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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