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인플레를 무찌를 칼 휘두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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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06.15 07:42 PDT
연준은 인플레를 무찌를 칼 휘두를까?
15일(현지시각) 워싱턴 DC 미 국회의사당 근처에서 다카(DACA)시행 10주년을 맞아 제도를 옹호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다카제도는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와 원치 않게 불법체류자가 된 청소년의 추방을 유예해주는 제도로 2012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도입되었다. 미 이민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지금까지 80만명 이상이 다카의 혜택을 받았고 현재 61만여명이 다카 지위를 갖고 있다. 중남미 국가 출신이 대부분이지만 아시아권에서는 한국 출신이 6천여명으로 가장 많다. 이 제도는 불법 이민을 차단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인 2017년에 종료되었다가 현재는 법적 소송 중이다. (출처 : Michael M Santiago/GettyImages)

[투자노트PM]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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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모멘텀 둔화되고 인플레 기대 무너진다

미 연준이 1994년 이후 최대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75bp 금리인상과 함께 7월에도 같은 수준의 인상이 가능함을 밝혔다.

미 증시는 연준이 매파적인 긴축보다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겠다는 연준의 의지에 안도했다. S&P500은 지난 5일간 10%의 하락세에서 처음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1.46%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303포인트(1.00%)가 올랐으며 나스닥은 저가 매수세가 강력하게 유입되며 2.50%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경제 침체 위험보다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더 심각하게 바라보며 연준이 강력한 통제 의지를 요구하던 월가는 환호했다. 라자드 에셋 매니지먼트의 로날드 템플 공동 대표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준이 성공했다."며 "연준은 (물가 안정)이라는 의무를 훼손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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