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MZ세대 70% 이직 ② 조용한 '고용' ③'칭찬 앱'이 대세
대퇴사의 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CNBC에 따르면 작년 11월 미국에서 약 420만 명이 직장을 관뒀는데요. 18개월 연속 역사적인 퇴사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도 빅테크 기업 중심으로 대해고의 바람이 차갑게 불고 있지만, MZ세대를 중심으로 퇴사행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작년 12월, 링크드인과 센서스와이드에서 2000명 이상의 미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새해 직업 계획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Z세대 응답자 72%와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 66%가 향후 12개월 내 이직을 염두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경기 침체도 막지 못하는 대단한 이직 열정인데요.카린 킴브로(Karin Kimbrough) 링크드인 수석 경제학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일 때 하이브리드나 원격 근무 환경에서 경력을 시작한 Z세대가 "여전히 직업을 통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단계에 있다"며 Z세대들이 "자신의 개인적 가치에 부합하는 직업을 찾는 데 열정적이다. 이직이 자신의 가치에 부합하는 일을 찾는데 도와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왜 이직? 높은 연봉, 워라밸, 성장 기회, 유연한 근무 방식 링크드인의 연구에 따르면 MZ세대가 이직을 고려하는 주된 이유로 '더 높은 연봉, 워라밸, 성장 기회, 유연한 근무 방식'이 모두 최우선 순위로 꼽혔습니다. MZ세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높은 비율로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산업은 빠른 속도로 MZ세대 직원을 잃고 있습니다. 딜로이트 글로벌 2022 설문조사에 따르면 MZ세대는 의료, 리테일 및 교육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대하는 일을 관두고 싶어합니다. 일을 관둔 MZ세대들은 임시직,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창업을 결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1개국 2만 명을 대상으로 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MZ세대의 76%가 "자기자신의 보스가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창업을 뜻하는 거죠. 이처럼 3년 간의 예측할 수 없는 침울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젊은 근로자들은 자신의 능력에 더 자신감을 갖고 현재 직장을 떠나 더 나은 곳으로 떠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