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AI팟 '아이요 원' ②애플, FIFA 클럽월드컵 중계 ③LA-라스 고속열차 착공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면서 웨어러블 AI 기기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손목시계부터 안경, 반지 등 다양한 형태로 착용하고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AI에 대한 새로운 기술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AI 에어팟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지난주 테드 콘퍼런스에서 '아이요 원(Iyo One)'이라는 이름의 웨어러블 컴퓨터가 공개됐습니다. 에어팟과 같이 사용자가 귀에 착용할 수 있는 기기로, 보다 넓은 범위의 음성 질문에 빠르게 응답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시간 언어 번역과 건강 모니터링부터 개인화된 오디오 환경 및 음성 활성화 제어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아이요 원(Iyo One) 제 2의 'AI 핀' 될까? 아이요 원 디바이스는 반지름이 반달 크기의 금속 디스크에 10개의 마이크를 포함한 다양한 하드웨어가 탑재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귀의 모양에 따라 맞춤형 실리콘 이어 피스를 제공합니다. 향후 와이파이와 셀룰러 모델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제이슨 루갈로는 테드 콘퍼런스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에서 분사한 기업입니다. 알파벳을 포함해서 여러 기관들로부터 2100만달러를 조달했습니다. 버전에 따라 와이파이 버진은 599달러, 셀룰러 장착 버전은 699달러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여전히 우려의 시선으로 이 디바이스를 바라보고 있는데요. 앞서 휴메인의 AI핀과 같이 실패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AI 핀'을 '최악의 제품'으로 평가하면서 구매하지 말 것을 권고하기도 했는데요. 아이요 원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요 원은 사용자가 휴대폰 없이 음성으로 제어되는 자체 AI 기반 운영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직원 22명에 불과한 아이요는 휴메인보다 훨씬 규모가 작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악시오스 역시 "스타트업에게 하드웨어는 어렵다"며 "제조를 아웃소싱 하지만 버그 제거에서부터 고객 지원까지 다양한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다만 웨어러블AI 시장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웨어러블AI 시장은 2024년 627억달러에서 오는 2029년 1385억달러로 커질 전망입니다. 연평균 17.2%의 성장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