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윌리엄스, 연은 총재"몇 년간 금리를 제한적으로 유지해야"
오전시황[7:44am ET]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한 가운데 엇갈린 기업 실적을 평가하며 소폭 하락 출발했다. (다우 -0.28%, S&P500 -0.28%, 나스닥 -0.05%)파월 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됐다고 평가했지만 경제 데이터에 따라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4분기 기업 이익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어닝 리세션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자산시장동향[7:55am ET]핵심이슈: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통해 환매세 1%를 4배 인상 제안 / 파월 의장 발언 이후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발언 예정 / 영국은 우크라이나 조종사에 나토 표준 항공기 훈련을 발표하며 전투기 제공 시사. 유엔 사무총장은 전쟁 확대 가능성 경고.금리와 달러: 미 국채금리는 파월의 발언을 소화하며 소폭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69%에서 3.65%로 하락. 달러 인덱스 역시 약보합세.상품동향: 국제유가는 미석유협회(API)가 보고한 원유 재고량이 6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강세. 금은 달러 약세에 상승 전환. 구리는 강보합세.세계 무역의 바로미터 머스크가 보는 2023년 경제[8:53am ET]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 중 하나인 머스크(Maersk)는 4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연간 실적은 역사상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세계 무역의 바로미터로 알려진 머스크는 연간 이익이 368억 4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머스크는 지난 해 공급망의 부진으로 해상 운임이 비정상적으로 급등하는 "예외적인 해"를 보냈지만 2023년은 수요와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이익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23년은 세계 GDP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세계 해향 컨테이너 시장의 성장도 -2.5%에서 0.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머스크는 "수평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져있다."고 경고하며 올해 이익이 80~110억 달러로 급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하락에 모기지 수요 증가[9:18am ET]연준의 정책전환(Fed Pivot)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모기지 이자율이 계속 하락,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신청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모기지은행업협회(MBA)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18%로 하락하며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7.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윌리엄스, "몇 년간 금리를 제한적으로 유지해야..."[12:00pm ET]연준의 2인자로 인식되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향후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미국 경제의 수요와 공급 균형을 맞추기 위해 향후 "몇 년동안 통화정책을 충분히 제한적으로 유지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정책을 제한적으로 유지한다는 것은 기준금리를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것으로 인플레이션의 경로에 따라 연준의 기준금리가 계속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한다. 존 윌리엄스 연은 총재는 연준의 향후 최종금리에 대해 "대다수의 동료가 올해 말 최종금리를 5~5.5%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런 의견이 "매우 합리적."이라며 동의함을 시사했다. 마감시황[4:33pm ET]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기업 이익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하락했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 기업 중 42개 기업이 마이너스 수익 가이던스를 발표한 반면 8개의 기업만 긍정적인 지침을 보고했다. 특히 선행 주가 수익률 성장세가 마이너스로 돌입하면서 부정적인 기조가 강해지는 모습이다. 연준의 긴축 스탠스 역시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제한적인 통화정책이 향후 몇 년간 유지되어야 할 것으로 발언하면서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다우 -0.61%, S&P500 -1.11%, 나스닥 -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