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23년 근무한 데이브 클락 전 아마존 월드와이드 소비자 사업부문 사장이 내달 1일 사임하고 9월 1일부터 80억 달러 가치의 공급망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플렉스포트(Flexport)로 이동합니다. 첫 6개월은 창업자인 라이언 피터슨과 함께 공동 CEO로, 그 후부터는 클락이 CEO로 부임할 예정입니다.클락은 수천 대의 비행기, 로봇, 트럭, 창고 등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아마존을 수십억 달러 규모의 회사로 구축한 베테랑 인사입니다. 스스로를 ‘공급망 괴짜’라고 부르는 클락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마존에서 많은 성공을 거두었지만 공급망에서 네트워크 구축, 생성, 설계하는 것을 가장 즐겼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며 9년된 스타트업으로 옮기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플렉스포트의 목표는 전 세계로 운송되는 상품의 흐름을 더 잘 관리하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클락은 플렉스포트는 “기술과 물리적 세계의 통합"을 통해 공급망 문제로 고통받는 비즈니스들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며 훌륭한 팀과 파트너가 될 수 있게 된 것은 행운이라고 기대했습니다. 👉 공급망 테크가 뜬다앤디 제시 아마존 CEO의 오른팔인 클락의 스타트업 행은 중요한 시사점이 있습니다. 클락은 아마존에서 가장 중요한 임원 중 한명 이었습니다. 아마존 공급망 괴짜, 서플라이체인 킹으로 불리던 핵심 인사가 스타트업으로 이직한다는 것은 그만큼 큰 기회가 있다는 신호로 풀이됩니다. 실제 지금 미국이 도전받고 있는 핵심 과제 중 하나는 '공급망 붕괴입니다. 중국의 락다운,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글로벌 운송 시스템이 파편화되고 취약해졌습니다. 클락은 "아마존은 구체적인 사용 사례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것에 대해 “더 세계적으로, 더 광범위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흥미진진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클락은 그동안 물류 제국에서 쌓은 실질적 경험과 전문 지식을 플렉스포트에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클락과 라이언은 "글로벌 경제 문제가 있음에도 플렉스포트는 향후 몇 년 동안 성장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클락의 플렉스포트로의 이직은 한 사람의 움직임으로 해석되지 않는 이유입니다. 공급망 테크 기업을 눈여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