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사상 최대 실적...반도체 부활?
금요일(15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줄이고 인플레이션 기대는 낮아진 경기지표에 강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 +2.15%, 나스닥 +1.79%, S&P500 1.92%)소매판매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상쇄했고 미시건대의 인플레이션 기대 지수는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조업과 산업생산은 공급망의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은 이번 달 연준의 긴축 정책이 75bp 인상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금요일 오전까지 51%에 달하던 100bp 금리인상 가능성은 경기 데이터가 나오면서 급속히 축소, 30.9%로 하락했고 75bp 인상 가능성은 69.1%로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의 정점 가능성이 커지고 경기침체 우려는 완화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개선됐다.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 오안다 선임 애널리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장은 연준이 월말 100bp 금리인상을 하지 않고 긴축의 정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확신을 키우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다시 주식으로 돌아올 수 있는 약간의 안도감을 줬다."고 평가했다.한편 씨티은행(C)과 웰스파고(WFC) 등 주요 은행주들의 실적은 경기침체에 대한 단서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전일 발표한 JP모건 등 은행주와 실적은 동일했지만 환경이 달라졌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상당부분 완화되면서 은행주들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고 급등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