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엔 '페덱스'가 필요하다 : 탑쉽
벨 소리가 울려 문 밖을 나가보면 택배상자가 가지런히 문 앞에 놓여있다. 창밖엔 하루에도 수많은 택배화물차가 고유의 브랜드 로고와 색상을 뽐내며 지나다니고, 택배요원들은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상자를 들고 뛰어다닌다. 이렇게 한국과 미국 모든 지역에서 빠른 배송은 우리에게 일상이고 당연한 게 되어버렸다. 국내배송만 그런 건 아니다. 외국에서 물건을 주문하면 며칠 내에 받아보는 것이 가능해졌고, 해외직구나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세계 곳곳의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 가능해 졌다.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프리카는 어떨까? 아프리카 상인들은 물류와 통관에서부터 숨겨진 요금에 이르기까지 국제 배송과 관련해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나이지리아에서는 외국으로 소포와 화물을 운송 하고자 하는 상인의 요구가 급증했다. 싸고 빠른 국제 배송을 원하는 아프리카 상인들의 니즈는 깊어져만 갔다. 이러한 문제를 직시하고 이를 속시원히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나이지리아의 회사가 있다.오늘 소개할 회사는 탑쉽(Topship). 탑쉽은 아프리카 기업들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공급업체, 유통업체, 고객을 대상으로 물품을 쉽게 수출입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을 제시한다. 우버(Uber)를 예약하는 것만큼이나 쉽고 스트레스 없는 아프리카 배송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탑쉽의 사명이다. 현재 전 세계의 200개 이상 도시에 5,000개 이상의 물품이 성공적으로 배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