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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티그룹 "매수의견 재확인": 우린 이번 컴퓨텍스에서의 발표가 1조 달러 이상의 미개척 분야인 가속 컴퓨팅 분야에서 CPU 중심의 서버 시장에 이르기까지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부문이 기존의 AI 지배력의 가속화와 함께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는 결과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투자자들은 강세 의견을 유지해야 할 것.✔ 에버코어ISI "시장수익상회 의견 유지": 젠슨 황 CEO는 컴퓨텍스에서 4년 만에 처음으로 라이브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하이퍼 컴퓨팅과 제너레이티브 AI가 이끄는 새로운 컴퓨팅 시대의 전환점에 있다고 강조했고 이는 전혀 놀랍지 않다. 우린 엔비디아에 탑픽 의견을 유지한다. ✔ JP모건 "비중확대 의견 재확인":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은 제너레이티브 AI에 대한 첫번째 대규모 수요의 물결이 시작됐음을 시사한다. 생성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네트워킹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수요를 가속화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컴퓨팅,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하드웨어 시스템 등을 위한 풀스택 에코시스템 포트폴리오를 갖춘 원스톱 솔루션 제공업체.✔ 바클레이 "비중확대 의견 유지": 시장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엔비디아는 이러한 LLM의 물결을 뒷받침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급성장할 것이란 예상은 언제나 있었지만 이번엔 그 규모와 속도가 엄청났다. ✔ BofA "매수 의견 재확인": 엔비디아의 시총이 1조 달러 이상을 향해 가고 있다. 엔비디아의 이번 분기 전망 상향 조정은 우리가 커버하는 기업들 중 가장 컸다. ✔ 베이어드 "매수 의견 재확인": 단기적으로 의미있는 경쟁 위협이 없다. 구글의 차세대 TPU는 경쟁 위협이 있을 수 있지만 기존 입지를 확장할 가능성이 없고 다른 수직 통합 이니셔티브는 엔비디아에 뒤쳐저 있다. 엔비디아의 역량에 필적할 만한 풀 스택 솔루션을 갖춘 업체는 아직 없다.
크리스 정 2023.06.01 09:12 PDT
엔비디아(Nvidia)의 시가총액이 30일(현지시각) 장중 한 때 1조달러(약 1330조원)를 넘어섰다. 반도체 회사로서는 최초로 달성한 대기록이다. 1조달러는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472조원의 약 3배에 육박하는 거대한 액수다. 수년 전 만해도 기업가치 1조달러 이상의 거대 테크회사는 다섯 개뿐이었다. 애플(Apple), 구글(Google),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 다섯 개 회사는 '그들만의 리그'로 불리며, 다른 어떤 회사도 이들의 시가총액에 근접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그런데, 그런 회사의 반열에 엔비디아가 들어선 것이다. 1조달러 돌파 이전에 이미 엔비디아는 메타(Meta, 페이스북 모회사)의 시가총액 6720억원을 훨씬 넘어선 바 있다. 거대 테크 기업 중에선 아마존의 1조2500억달러, 구글의 1조5800억달러에 견줄 만한 수준이다. 구글은 현재 직원 수가 19만명이며 아마존은 154만명에 달한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2만5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비교적 적은 직원 수로 어마어마한 성취를 해냈다. 거기에다 순수 반도체 설계회사로서 1조달러를 넘어선 회사가 나온 것을 보면, 감회가 새롭다. 이전에는 시스템 회사나, 소프트웨어 회사만 이런 기업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모든 반도체 산업종사자들에게 큰 울림이 있는 소식이었다. 이제 누구도 인공지능 기업과 반도체 기업의 가능성을 의심하지 못하게 됐다. 많은 주식 분석가들은 거의 3년 전부터 추진, 1년 반 동안 진행한 ARM 인수합병이 엔비디아의 성패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으나, 이 거래가 무산됐음에도 엔비디아는 놀라운 성공을 만들어 냈다. 아이러니한 건 이날 ARM과 엔비디아가 전략적 파트너쉽을 발표, AI 기술에 깊이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결국 엔비디아는 원하는 것을 인수합병 없이 얻고 있는듯 하다. 그에 반해 기술·산업계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리던, 그리고 2019년 한국 방문 때 "첫 째도,둘 째도, 셋 째도 AI"라고 외쳤던 손정의 회장은 수년전 회사가 자금난에 빠졌을 때, ARM이 아닌 엔비디아의 주식을 다 팔아버렸고, 또 다른 유명 투자가인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 대표는 최근 주가가 급등하기 전 엔비디아 주식을 처분, 현 주가에 거품이 있다고 주장하며 평판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최근 주가 급등은 챗GPT(ChatGPT)를 중심으로 한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에 기인하고 있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2016년 챗GPT를 만든 회사 오픈AI(OpenAI)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엔비디아의 첫번째 인공지능 연구용 고성능 컴퓨터인 DGX-1을 무료로 기증했고, 직접 배달했다는 사실이다. 그후 챗GPT는 DGX A100라는 3세대 제품을 사용해 개발됐고, 지금 불티나게 팔리는 4세대 제품인 DGX H100는 회사의 폭발적 매출을 견인하는 주축이 되고 있다. 7년 전 인공지능 업계에선 거의 외인부대로 여겨졌던 오픈AI라는 좋은 토양을 볼 줄 알았고, 거기에 좋은 씨앗을 뿌린 것이 100배의 열매로 돌아왔다.지금 엔비디아 DGX 서버는 인공지능 연구에서는 거의 산업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참고로 챗GPT의 최신 기반 LLM(대규모 언어 모델)인 GPT-4는 2000대의 DGX 서버가 사용됐다고 한다. 지금 시작된 인공지능 반도체의 폭발적 수요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지원하는 반도체 수요에 기인한다. 시장이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강력히 원하는 것이 확인되며 이를 지원하는 반도체 수요가 폭증했다. 현재로서는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검증된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회사는 엔비디아가 유일하다.초고가의 칩 가격 (DGX H100서버 가격은 50만달러로 알려져 있다)에도 불구하고, 생산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실정이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엔비디아가 어떤 회사가 AI 강자가 될 수 있을지 결정하는 '킹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많은 인공지능 반도체 회사에 엔비디아는 희망을 주면서 동시에 부러움의 대상이다. 엔비디아라는 이름을 지을 때 인비디아(invidia, 라틴어로 부럽다는 뜻)을 떠올리며 지었다는데, 그 뜻대로 되고 있다. 꿈꾸는 대로 이뤄지는 현실을 보여주는 회사가 바로 엔비디아다.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면 이는 TSMC의 승리이기도 하다. 초창기부터 엔비디아의 반도체를 생산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전문 업체)로서, 이런 거대한 성공은 더 TSMC와 더 일하고 싶게 만드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지금 실리콘밸리에서 제일 성공한 반도체 회사 둘, 엔비디아와 AMD(기업가치 2010억달러)는 모두 대만계 미국인이 CEO로서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두 회사의 반도체 제조 회사가 TSMC인 건 우연만은 아닐 것이다. 한국계 반도체인과 한국의 삼성이 협력해 세계적 반도체 회사를 만드는 것을 꿈꾸는 것은 무리일까?
권기태 2023.05.31 13:48 PDT
오픈AI의 챗GPT가 발표된 이후 '생성AI' 열풍이 시장을 휩쓸고 있다. 특히 모든 비즈니스가 일제히 AI를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접목하면서 관련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엔비디아(NVDA)는 반도체 기업 사상 처음으로 시총이 1조 달러를 넘는 대기록까지 세웠다. 엔비디아는 'AI 수요의 급증'을 제시한 실적 발표 이후 20%가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고 시장은 'AI 버블'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그 결과 S&P500은 올해에만 44% 이상 급증한 상위 10개 종목에 더 의존하게 됐다. WSJ에 따르면 상위 10개 종목이 없었다면 S&P500은 올해 마이너스로 진입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모든 지수 구성원에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하는 동일 가중 지수와의 격차는 기록이 시작된 199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시장의 폭(Market breadth)은 닷컴버블이 터지기 직전 당시보다 더 악화됐다. 투자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시장 분위기 속에 엔비디아는 'AI로의 전환'에 가속 페달을 더 힘차게 밟는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더 많은 기업 고객들이 AI로의 전환을 위한 프로세서 확보에 나서면서 매출이 64%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크리스 정 2023.05.31 10:04 PDT
✔ 엔비디아(NVDA)는 비주얼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로 그래픽 처리 장치 혹은 GPU라 불리는 반도체 칩의 절대 강자로 인식된다. 엔비디아의 GPU 기술은 3D 그래픽, 게임이나 전문 시각화, 그리고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과 같은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 엔비디아의 GPU 분야에서의 성공은 딥 러닝 알고리즘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수 천개의 컴퓨팅 코어가 지원하는 병렬 처리 기능에 기인한다. 엔비디아의 GPU 플랫폼은 로봇 공학 및 자율 주행 차량과 같은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 엔비디아는 전문 시각화 및 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하이퍼 컴퓨팅의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거의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및 서버 공급업체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크리스 정 2023.05.30 18:16 PDT
오전시황[6:45am ET]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협상이 잠정적으로 합의에 이르고 있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진 후, 추가 소식을 기다리며 큰 움직이없이 보합세로 장을 시작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워싱턴은 부채한도를 높이고 연방 지출을 2년 동안 제한하는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다우 -0.01%, S&P500 +0.04%, 나스닥 +0.19%)자산시장동향[7:19am ET]핵심이슈: 워싱턴이 2년 동안 부채한도를 상향하고 지출을 제한하는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보도 / 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발표. 경기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내구재주문 지수 발표.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부채한도 협상을 두고 잠재적 디폴트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며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78%로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4.50%로 하락. 달러는 부채한도 우려에 하락 전환.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경고와 러시아의 감산 가능성 일축 메시지가 뒤섞이며 상승. 귀금속은 달러 약세와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상승 전환. 구리는 상승 전환하며 이틀 연속 회복 반등.명품 브랜드 판매 열기 식기 시작했다[8:21am ET]유럽 명품 브랜드의 주가 하락세가 심상찮다. 이번주에만 프라다는 11%가 하락했고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베팅으로 손꼽히는 에르메스와 LVMH(모에헤네시 루이비팅)은 약 5% 하락했다.이번주에만 유럽 명품 주식은 수십억 유로의 가치를 잃었는데 이는 디자이너 상품 수요가 미국에서 감소하고 있다는 업계 컨퍼런스의 논평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실제 최근 신용카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사치품 소비가 냉각되고 있어 우려가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 폭증과 경기둔화 시그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관측된다.금리인상 기대 커졌다...7월까지 인상 가능성 75% 반영[9:52am ET]연준이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6월 금리인상에 대한 베팅이 증가하고 있다.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4.7%가 오르며 시장 예상보다 모두 높게 증가했다. CME 그룹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정례회의에서 25bp 인상할 가능성은 일주일 전의 17%에서 56%로 뛰어올랐다. 시장은 늦어도 7월까지 인상 가능성을 75%로 반영했다.장기 인플레 기대, 소비심리 둔화로 하락[10:29am ET]미시건대가 집계한 5월 미국의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부채한도 이슈로 인한 소비심리 하락과 함께 떨어졌다. 미국 소비자들은 향후 5년에서 10년 동안 물가가 연간 3.1%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 이달 초 예상했던 12년 만에 최고치였던 3.2%에서 약간 하락했다. 미시건대에 따르면 소비 심리 역시 59.2로 하락했는데 이는 2011년 부채한도 대치 상황과 유사한 수준의 감소폭으로 부채한도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을 대변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정부가 경제 정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느껴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로레타 매스터, "물가 계속 높아져...금리인상 필요할 것"[2:12pm ET]로레타 매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에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을 볼때 우리는 조금 더 긴축을 해야 한다."며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매스터 총재는 올해 의결권이 없는 위원이다. 미 대도시 사무실 공실률 사상 최고 수준[3:51pm ET]JP모건에 따르면 미국의 대도시 사무실 공실률이 1분기 19%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재택근무 추세가 장기화되면서 근로자를 위한 공간의 필요성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빈 사무실이 건물 가치에 영향을 미치면서 연체율도 함께 높아져 올해와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 부채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평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BofA가 보유한 사무실 포트폴리오의 50%, 리전스의 상업용 부동산 59%가 2024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감시황[4:12pm ET]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합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1.00%, S&P500은 1.30%, 나스닥은 2.19%가 상승했다.
크리스 정 2023.05.26 10:38 PDT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CEO가 지난 3월 ‘엔비디아 GTC 2023’ 기조연설에 등장해 내놓은 관측이다. 2007년 아이폰 출현 이후 앱스토어 기반으로 비즈니스 기회가 폭발한 것과 비슷한 일이 다시 벌어지고 있다는 판단이었다. AI 챗봇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 AI 기술이 “전 세계 기업인들에게 ‘긴박감(sense of urgency)’을 불러일으켰다”는 그의 진단은 정확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선도적인 빅테크 기업은 서둘러 생성 AI 기반 인프라를 제공, 생태계 확장에 나섰고 개인, 기업은 AI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그중에서도 팹리스(fabless,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 엔비디아가 AI 기술, 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갖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게임용 그래픽칩 제조 업체였던 엔비디아는 어떻게 AI 산업에 없어선 안될 기업이 됐을까?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9393억달러(약 1249조원)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박원익 2023.05.25 15:41 PDT
오전시황[7:40am ET]뉴욕증시는 부채한도 이슈로 인해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위험에도 엔비디아가 놀라운 실적으로 27% 폭등하자 나스닥의 강세가 연출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실물경제에 더 영향을 받는 다우는 0.32%의 하락세를 보이며 부진을 보였고 S&P500은 0.56%, 나스닥은 무려 1.87%가 뛰어오르는 등 극심한 괴리가 나타났다.자산시장동향[8:21am ET]핵심이슈: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부채한도 이슈로 불확실성이 형성되고 있다며 미국 신용등급 AAA를 '부정적 감시'로 설정하며 강등 가능성 경고 / 바이든과 매카시는 협상이 생산적이라며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자신 / 엔비디아는 AI 수요의 급증으로 강력한 실적과 전망을 발표하며 나스닥 강세 주도.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부채한도 이슈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뒤섞이며 단기채는 상승, 장기채는 하락하는 장단기 금리차의 역전폭 확대. 달러는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강세.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러시아가 석유 카르텔의 추가 감산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하락. 브렌트유는 배럴당 77달러로 1.67% 하락. 금은 달러 강세에 약세. 구리는 소폭 회복 반등세.고용시장 여전히 뜨겁다...실업수당 청구 크게 하락[9:23am ET]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가 사기성 청구로 인해 왜곡된 후 노동부는 5월 13일(현지시각)까지 2주간 데이터에서 5만건을 하향 조정했다. 지난주 데이터 역시 22만 9천건으로 시장의 예상치였던 25만건을 크게 하회하며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타이트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최근 급격한 실업자 증가를 보고했던 메사추세츠 주는 3개월 분량의 데이터를 하향 조정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는 예상보다 고용시장이 약해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별도의 보고서로 발표된 시카고 연은의 국가활동지수는 3월 -0.37에서 4월에는 0.07로 상승하며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더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연은의 국가활동지수는 85개의 통계를 모두 합쳐 집계하는 지수로 일반적으로 -0.35 이상의 수치는 경기확장의 신호로 간주된다.엔비디아 강세로 시장 건전성은 더 악화[10:11am ET]반도체의 엔비디아가 AI 수요의 급증을 이유로 25%이상 폭등하는 등 AI 관련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가 상승세가 극히 일부에 몰리며 시장 건전성은 더 악화되고 있다는 평이다. 실제 다우지수는 현재 -0.24%, S&P500은 +0.49%, 나스닥은 +1.16%로 그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특히 소형주를 담은 러셀2000은 -0.64%로 그 하락폭이 더 크다. S&P500과 나스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일가중지수는 각각 -0.36%와 -0.02%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상승세가 일부에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 리서치 회사 스트레테가스는 "S&P500 구성 요소의 33%만이 50일 이평선 위에서 거래되고 200일 이평선 이상은 43%에 불과하다."며 상위권 주식에 성과가 집중되고 나머지 평균 주식은 무관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엔비디아 이후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봤다. 엔비디아, 1조달러 가치 기업 찍을까? [11:12am ET]생성AI 열풍의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지난 11월 저점이후 무려 230% 수준의 폭등세를 보이면서 1조 달러 가치를 지닌 메가캡 기업으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최근 빠르게 상승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와 메타플랫폼을 제치고 회사의 시가총액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수요일 종가 당시 시총은 약 7540억 달러에 달했으나 실적 발표 후, 주가가 25%이상 급등하면서 곧 1조 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우존스 데이터에 따르면 1조 달러에 이르기 위해서는 주가가 404.86달러로 마감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 달러 강세에 두 달 만에 최저치[1:29pm ET]올해 강세를 보이던 금은 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희망이 달러를 끌어올리면서 수요가 악화,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금은 이번 주에만 1.7%가 하락해 3주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부채한도 합의 가까워졌다[2:11pm ET]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미 의회 지도자들간의 부채한도 협상이 예비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700억 달러에 달하는 임의 지출 부분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부 월가 투자자들은 바이든과 매카시의 합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의회에서의 비준여부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들은 의회의 분열이 심각해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투표 부분에서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마감시황[4:12pm ET]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놀라운 실적이 반도체를 비롯해 기술주를 이끈 가운데 나스닥이 1.71%가 급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만 S&P500 지수는 0.88%가 오른 반면 다우지수는 0.11%가 하락하며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마감하는 혼조세를 드러냈다.
크리스 정 2023.05.25 05:26 PDT
"생성AI 열풍은 메타버스와 다르다."는 주장이 수요로 증명되고 있다. 엔비디아(NVDA)는 24일(현지시각)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의 수요 급증을 언급하며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놀라운 수준의 실적과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생성AI 열풍이 초래한 인공지능을 위한 하이퍼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 센터 부문의 초강세로 회사의 총마진도 개선됐다. 엔비디아는 4월 분기 조정된 주당순이익(EPS)이 1.09달러로 월가의 전망치였던 92센트를 무려 47%나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 역시 72억 달러로 전망치였던 65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가장 큰 서프라이즈는 2분기 전망치였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에 약 110억 달러의 매출을 전망하며 시장의 추정치였던 71억 5천만 달러를 압도적인 수치로 능가했다. 게임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나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 것이 AI 수요였다. 엔비디아는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칩의 수요가 급증하며 전년 대비 매출이 14% 증가했다. 엔비디아의 놀라운 실적에 주가는 장 외 거래에서 24%가 폭등했다.
크리스 정 2023.05.24 16:40 PDT
트위터 인수 후 직원의 80%를 해고한 일론 머스크(Elon Musk)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생성AI 구축을 위해 본격적인 자원 확보에 나섰다. 최근 무분별한 AI 시스템 개발 경쟁이 인류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며 6개월간 개발을 중단하라는 공개서한에 서명한 머스크의 상반된 행보라는 지적이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트위터와 비슷한 서비스를 출시한 유료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의 콘텐츠 공유를 제한하거나 BBC, 미 공영라디오 NPR에 ‘정부출연미디어(Government funded media)’라는 딱지를 붙이면서 갈등을 키우는 등 독불장군식 경영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NPR은 공식 트위터 계정 사용을 중단했다.
송이라 2023.04.13 16:0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