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대응을 주시하는 가운데 예상보다 견고한 ADP 민간 고용 데이터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출발. 미 36개 항구의 ILA(국제 항만 노동자 연합)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공급망 차질로 인한 운송비 상승과 제품 부족 가능성 제기. 타겟과 베스트바이는 전일 각각 2% 하락. 2. 이스라엘 vs 이란 확전 가능성 200발에 달하는 이란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대응으로 인한 확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전의 신중한 대응과 달리 더 강력한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는 WSJ의 보도.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큰 실수"를 저질랐다고 선언하며 보복을 예고. 시장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 혹은 석유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을 감행할 시 중동에서의 전면전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평가. 이란은 '보복'이라는 명목으로 이번 공격을 감행했으나 전면전을 피하면서 동맹을 보호하려는 복합적인 전략적 판단의 결과. 미국이 전면전의 가능성을 피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외교력이 이전보다 약해 전면전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 국제유가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차단, 원유 수송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 크루드유는 배럴당 2.6% 상승한 73.56달러에 거래. 다만 중동 내 석유 공급이 큰 차질을 빚을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 3. ADP 민간 고용 보고서, 14만으로 예상보다 견고 미 최대 페이롤 기업인 ADP가 보고하는 민간 부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신규 고용이 14만 3000명을 기록해 8월의 상향 수정된 10만 3000명에서 증가, 월가 추정치였던 12만 4000명을 상회. 전일(1일, 현지시각) 발표된 JOLTS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구인 건수는 804만명으로 증가하며 7월 수정된 771만에서 상승, 예상보다 견고한 고용시장을 시사.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연간 임금 상승률은 4.7%로 소폭 하락, 직장을 옮긴 근로자 역시 6.6%로 전월 대비 0.7% 포인트 하락하며 인플레 상승 압력 완화. 4. 테슬라 3분기 차량 생산 및 인도량 보고 테슬라 3분기 인도량은 46만 2890대로 월가 애널리스트 추정치였던 46만 3310대와 거의 부합. 생산량은 46만 9796대로 이전 분기의 44만 3956대보다 증가. 중국 내에서의 로컬 브랜드인 BYD, 지리, 리오토, 니오 등으로부터 강력한 경쟁 압박을 받고 있다는 평가. 미국 역시 리비안과 포드, GM 등으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위협. 테슬라는 2024년 인도량 목표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으나 성장률은 전년 대비 낮아질 것으로 전망. 다만 최근 사이버트럭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에너지 저장 제품의 빠른 성장을 기대. 👉월가는 테슬라의 주가를 움직일 단기 촉매로 10일 예정된 로보택시와 완전자율주행(FSD) 기술 발표를 제시. 투자자들은 이번 달 16일 예정된 3분기 실적에서 이익률의 변화에 주목. 5. 개별주 현황 테슬라(TSLA): 전기차 산업의 리더 테슬라는 예상보다 약한 3분기 차량 인도량을 발표하며 중국 내 경쟁심화 및 시장 점유율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 주가는 개장 전 약 3% 하락. 나이키(NKE): 세계 최대 스포츠 리테일러인 나이키은 분기 매출이 10% 감소한 115억 9000만 달러로 예상 하회. 순이익은 28% 감소한 11억 달러. 연간 실적 전망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 발표하며 개장 전 6% 이상 급락. 록히드마틴(LMT): 세계 최대 방산 기업인 록히드마틴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 지역에서의 분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1%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 엑손모빌(XOM): 엔손모빌을 비롯해 셰브론(CVX) 등 석유 메이져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 가능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 지역의 석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으로 급등한 유가 상승에 혜택을 받으며 2% 이상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