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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기술 기업 직원 수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 5대 빅테크의 고용 흡수력이 한계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12일(현지시각) 일본경제신문(日本経済新聞, Nikkei)에 따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아마존닷컴, 메타 다섯 개 기업의 직원 수를 반기별로 추적 집계한 결과 최초로 직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박원익 2023.08.15 15:09 PDT
"우리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새로운 질병, 즉 기술적 실업에 시달릴 것입니다. 노동의 새로운 용도를 찾을 수 있는 속도를 능가하는, 노동 사용을 절약하는 수단의 발견으로 인한 실업을 의미합니다."20세기 최고 경제학자 케인즈의 말입니다. 케인즈는 1930년대에 이미 기술과 기계의 발전에 따라 일부는 수혜를 받겠지만 다수는 피해를 볼 수 있으며 인간은 기계와 경쟁해야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것이 현재와 향후 수십년간 세계적으로 만만치 않은 도전 과제가 될 수 있음을 예고했죠. 케인즈의 예언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기하급수적인 발전으로 점차 기계와 사람의 역할이 충돌하는 일이 벌어지고, 이것은 기존 사회 제도와도 부딪히고 있는데요. 지금 AI 기술이 가장 발전하고 적용도 빠른 것으로 평가받는 미국에서 '기게와 인간의 경쟁(Race against machine)'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손재권 2023.08.13 16:07 PDT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허가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운전석에 사람이 운전하지 않고 기계에 의해 움직이는 로보택시가 도시 전역에 운행되는 최초의 도시가 됐다. 구글 웨이모, GM 크루즈 등 자율주행차 사업자들이 거둔 큰 성과로 산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캘리포니아 공공요금위원회(CPUC)는 10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인 차량을 이용한 상업용 승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웨이모(Waymo LLC)와 크루즈(Cruise LLC)에 추가 운영 권한을 부여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언제든 무인 차량 서비스를 운영하고, 요금을 부과할 수 있는 ‘완전한 접근 권한’을 확보했다는 게 이번 승인의 핵심 내용이다.
박원익 2023.08.11 12:17 PDT
시장의 반응과 마감시황[4:08pm ET]뉴욕증시는 연준의 금리인상과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경기침체를 배제한 연준의 스탠스에 강세를 보이며 13일 연속 상승 마감했고 S&P500과 나스닥은 약세 전환, 각각 0.02%와 0.12%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연준의 성명이 발표된 후, 예상했던 결과라는 듯 상승했으나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 이후 하락 전환했다. 채권시장의 반응은 흥미로웠다. 파월 의장이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해 사실상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는데 베팅했다.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실망으로 달러 역시 하락했다. 이는 그대로 금의 강세로 이어졌다. 금리와 달러가 모두 하락하며 금융환경이 완화되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상승 전환했다. 제롬 파월, "인플레이션은 2025년까지 2%로 돌아오지 않을 것"[3:47pm ET]미 연준이 철저하게 데이터 의존적으로 향후 상황에 대처할 것임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9월까지 두 번의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두 번의 고용지표 외에 많은 경기활동 지표가 나올 것."이라며 데이터에 따라 추가 금리인상과 동결이 모두 가능하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에는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는 그 이유로 연준 직원들이 더 이상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일부 참가자들이 내년부터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을 보고있다고 전했다. 연준의 이런 기조는 지난 달 완만한 경기침체를 예고했던 것과는 다른 스탠스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일자리 손실없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것은 보장할 수 없다며 사실상 일정 수준의 경기둔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최근 유가의 상승과 대규모 파업으로 인한 임금의 인상기조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연준이 팬데믹으로 인해 왜곡되어진 수요와 공급을 정상화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충분히 제한적인 상황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월 의장은 또한 "2025년까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되돌아올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혀 높은 금리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 연준, 기준금리 25bp 인상...22년 만에 최고수준[2:06pm ET]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 범위로 25bp 인상했다. 이로써 미국의 차입비용은 2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며 경제에 더 큰 압력을 주게됐다. 시장이 주목했던 추가 금리인상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성명을 통해 "위원회는 추가적인 정보를 분석해 향후 통화정책에 적용할 것."이라 밝혀 모호한 입장을 보였다는 평이다. 지난 6월의 성명과 다른 점이 있다면 경제 성장 전망을 이전의 2% 미만의 성장을 의미하는 "완만한(modest)" 성장에서 좀 더 높은 "보통(moderate)"으로 상향했다는 점이다. 연준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은 높고 고용시장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신규주택 판매, 5월과 6월 모두 크게 하향...홈빌더 충격받나?[11:22am ET]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며 높은 차입비용과 가격이 시장의 회복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주택 판매는 지난 5월 76만 5천건을 기록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서프라이즈를 선사한바 있다. 이는 그대로 홈빌더들에 대한 낙관론으로 이어지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됐다. 하지만 수요일 발표된 지표에 따르면 5월 신규주택 판매는 76만건이 아닌 71만 5천건으로 크게 하향됐고 6월 판매 역시 시장의 추정치였던 72만 5천건을 하회한 69만 7천건으로 집계됐다. 더블라인 캐피탈, "내년 100bps 금리인하...침체에 대비해야"[10:54am ET]'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의 더블라인 캐피탈이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을 강하게 경고했다.제프리 셔먼 더블라인 캐피탈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가 보는 수많은 경제지표와 데이터가 침체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향후 연준이 1% 포인트 수준의 극단적 금리인하를 보증하는 깊은 경기침체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는 현재 사실상 침체가 없거나 약할 것이라는 '무착륙'이나 '연착륙' 시나리오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의견으로 월가에서는 대담한 주장이라는 평이다. 셔먼은 7월 연준의 금리인상에도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됨에 따라 10년물과 30년물과 같은 장기 국채를 매입하고 있다고 전했다.셔먼은 향후 연준이 침체의 충격에 대응해 아마도 긴급회의를 통해 100bps 이상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셔먼은 잠재적 경기침체 시기로 12개월에서 18개월의 타임 프레임을 제안했다. 한편 뉴욕 연은의 경기침체 게이지는 지난 6월에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크리스 정 2023.07.26 08:04 PDT
마감시황[4:21pm ET]뉴욕증시는 견고한 2분기 어닝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린 가운데 연준의 통화정책 결과를 기다리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 +0.08%, S&P500 +0.28%, 나스닥 +0.61%)시장을 리드하는 GE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3:32pm ET]토마스 에디슨이 1878년 설립한 미 산업계의 거물 GE(GE)가 최근 대형 기술주를 능가하는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화재다. GE는 예상보다 강력한 2분기 실적에 이어 화요일(25일, 현지시각) 6.9%가 상승했다. GE는 올해에만 72.4%가 상승해 아마존과 애플, 그리고 주요 기술주의 실적을 모두 능가했다. 골든 하스켓은 이에 "6개월 후에 항공우주 사업부에서 전력/재생에너지를 분사함에 따라 기대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헬스케어의 대표주인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은 7월 14일(현지시각) 강력한 실적보고 이후 시작된 연속 상승세가 8거래일동안 유지되며 2021년 이후 가장 긴 일일 연승 기록을 세웠다. 철광석 ETF, 12년 만에 최고가[2:59pm ET]글로벌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회복되고 중국 정부의 부양책 기대가 뒤섞이면서 철광석 관련 주식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철광석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인 SLX(VanEck Steel ETF)는 오늘만 3%가 오르며 2011년 5월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주도한 기업으로는 2010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한국의 포스코를 비롯해 블리블랜드-클리프(CLF)와 리오 틴토(RIO)가 있다. 전 모건스탠리 수석 전략가, "고배당 주식에 집중하라"[2:32pm ET]전 모건스탠리 수석 주식 전략가이자 현 트라이베리에잇 리서치의 설립자인 아담 파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닷컴 버블이 붕괴되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고수익 주식이 시장을 능가했다고 밝히며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는 배당주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그동안 낮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로 인해 배당주의 장기적인 수익률이 부진했지만 향후 10년 동안 상황이 바뀌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아담 파커는 이에 10년 연속 배당금이 증가하고 펀더멘탈의 최상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셰브론(CVX)과 버라이즌(VZ), 필립 모리스(PM), 알트리아 그룹(MO) 등을 제시했다.👉주가 하락을 이용하라...모닝스타 원픽, 배당률 8%가 넘는 버라이즌자산가격 급등에 장기 인플레 기대 4개월 만에 최고[2:02pm ET]S&P500이 올해에만 18%가 넘게 오르고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자산가격이 광범위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원자재 가격을 추적하는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는 7월 이후에만 10%가 넘게 올랐고 국제유가는 18%가 급등했다. 자산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인플레이션 기대도 함께 오르고 있다. 10년 만기 인플레이션 기대율은 2.38%로 빠르게 오르면서 실리콘밸리 사태 이전인 3월 7일(현지시각)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씨티그룹, "미국 주식 롱 포지션, 위험할 정도로 많다"[12:50pm ET]미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씨티그룹이 미국 주식시장의 강세에 베팅하는 이른바 '롱 포지션'이 위험할 정도로 많아 경제나 수익에 대한 실망에 취약하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몬타구 투자전략팀은 최근 S&P500의 강세 모멘텀이 약해진 후에도 투자자들의 매수에 대한 노출이 일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씨티그룹은 지난 주에만 약 107억 달러 규모의 선물 롱 포지션이 마감되어 현재 순매수 포지션만 7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몬타구는 투자노트를 통해 "현재 주가가 장기적인 최고치에 근접해 있어 만일 경제 혹은 수익 전망이 갑작스럽게 악화될 경우 포지셔닝 위험이 우려스러울 정도로 높다."며 경고했다. 미 소비자신뢰지수, 2년 만에 최고치[10:32am ET]미 소비자신뢰지수가 강력한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의 둔화에 힘입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하는 7월 미 소비자신뢰지수는 6월의 110.1에서 117로 상승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현재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지수가 발표됐고 6개월 전망을 묻는 기대 측정치 역시 작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컨퍼런스보드는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급격히 상승한 원인으로 인플레이션의 하락과 강력한 고용시장을 꼽았다. 다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든 연령층과 소득이 5만 달러 미만인 소비자와 10만 달러 이상인 소비자 모두 자신감이 커졌다."며 미국인들의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주택가격 4개월 연속상승...S&P, "침체는 1월에 끝나"[10:26am ET]미국 주택시장이 금리가 정점에서 하락함에 따라 예상보다 견고한 가격 상승세를 유지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미국 20개 대도시의 가격 상승세는 전년 대비 1.7%가 하락했지만 시장 추정치였던 1.9%보다 견고했다. 특히 전월 대비 기준은 1.5%가 상승해 1.2%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던 시장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 S&P는 이에 미국 주택시장의 연속적인 가격하락이 올해 1월에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 세계 경제성장률 상향[10:17am ET]국제통화기금(IMF)이 2023년 세계 경제 성장 전망률을 기존의 2.8%에서 3%로 0.2% 포인트 상향했다. 2024년 전망은 지난 4월의 추정치였던 3%를 그대로 유지했다. IMF의 성장률 상향은 최근 중국 경제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어 의외라는 반응이다. IMF는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1.8%, 2024년은 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올해 5.2%에서 2024년에는 4.5%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인플레이션 역시 2022년의 8.7%에서 올해 6.8%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근원 물가는 작년 6.5%에서 올해 6%로 더 천천히 감소해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GM,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9:32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1.86달러 vs 실제 1.91달러(2.42%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426억 4천만 달러 vs 실제 447억 5천만 달러(6.20% 서프라이즈)신제품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내년 말까지 운영 비용을 10억 달러 추가 절감할 계획. 비용 절감 전망을 기존의 2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확대. 조정 전 순이익은 25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52% 증가.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357억 6천만 달러와 비교해 25% 증가. 올해 순이익 가이던스는 이전의 110억~130억 달러에서 120억~140억 달러로 상향 조정. 잉여 현금흐름 전망은 기존의 55억~75억 달러에서 70억~90억 달러로 상향. 리스크는 15만명의 노조원을 대상으로 하는 계약이 9월 14일(현지시각) 만료 예정으로 노조와 새로운 계약을 파업이나 작업 중단없이 성공적으로 협상하느냐에 달려있다는 평. 자산시장동향[7:56am ET]핵심이슈: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실적보고. AI 수요에 수혜를 받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성장속도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 /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시작. 25bp 금리인상 가능성 확실시. 연준의 정책전환 시그널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 / 중국 정부는 2분기 성장 둔화에 맞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발표.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과를 기다리며 혼조세. 연준의 정책금리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88%로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를 비롯해 30년물 등 장기 국채금리는 상승. 10년 만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2.38%로 3월 초 이후 최고치로 상승. 달러는 강세 유지.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3개월 최고치로 상승. 크루드유는 미석유협회의 주간 재고량에 주목하며 배럴당 78.70달러로 유지. 귀금속은 달러 강세에도 상승. 구리는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에 상승. 오전시황[7:47am ET]뉴욕증시는 견고한 2분기 기업실적으로 낙관적인 분위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주목하며 상승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전일(24일, 현지시각)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는등 2022년 4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리드했다. (다우 +0.04%, S&P500 +0.09%, 나스닥 +0.31%)
크리스 정 2023.07.25 07:41 PDT
2023년 상반기가 끝났고, 많은 우려 속에도 불구 미국경제는 건재함을 증명했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대한 세번째 추정치는 연간 2%로 증가하며 시장 추정치였던 1.4%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미국 경제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가계 지출은 서비스 부문 증가에 힘입어 거의 2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4.2%)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련 소비 증가세가 뚜렷하다. 반면 인플레이션 지표는 소폭 하향조정 됐으나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주 유럽 중앙 은행 포럼(ECB Forum)에서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인상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데 무게를 뒀다. 파월 의장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인플레이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일자리 수가 점점 더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29일(현지시각) 더밀크TV 유튜브 방송 '미국형님'에 출연, 이러한 거시 경제 상황에서 투자할만한 주식들을 주목했다. 먼저, 본격적인 미국 휴가철을 앞두고 고공행진 중인 델타 항공(티커: DAL) 주가의 상승 이유 3가지를 분석했다. 아울러 기술기업 대표주자 알파벳(티커: GOOGL)과 애플(티커: AAPL), 메타(티커: META)의 주가 하락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분석 제시했다.
한연선 2023.06.30 18:03 PDT
✔ 마이크론(MU)골드만삭스, "매수 의견 유지": 마이크론은 놀랍게도 최근 중국 규제당국의 판결에 따른 중국 내 손실 가능성에도 예상보다 훨씬 좋은 4분기 회계연도(8월) 실적과 전망을 제시했다. 하지만 경영진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손실은 향후 몇 분기에 걸쳐 완전히 실현될 것.✔ 엔비디아(NVDA)골드만삭스, "매수 의견 유지": 중국으로의 반도체 칩 수출 제한에도 우린 매수 등급을 유지한다. 물론 중국으로의 수출제한이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우린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현재 (AI로 인한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로) 회사가 제공할 수 있는 성장기회가 여전히 상당히 크다는 점을 고려해 볼때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넷플릭스(NFLX)씨티그룹, "긍정적 촉매 주시": 자체적인 리서치 업데이트를 통해 광고 등급 부문에 대해 더 낙관적이 됐다. 우린 이제 8200만 명의 신규 구독자와 106억 달러의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비번 공유 규정의 변화는 수익을 거의 추가하지 못할 것이라 전망한다. 7월 실적 발표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어 목표가를 이전의 주당 400 달러에서 500 달러로 상향한다. ✔ 델타항공(DAL)모건스탠리, "탑픽으로 선정": 이번 투자자의 날에서 델타항공 경영진이 보낸 메시지는 단순히 상승세를 알리는 것이 아니다. 우린 경영진의 열정적인 어조를 팬데믹 이후의 불확실성에 시달린 항공사의 역사를 볼때 매우 환영할 만한 변화로 판단한다. 우린 2025년까지 주당 10달러의 주당순이익(EPS)와 40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고 모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탑픽 선정과 함께 목표가를 현재 주가에서 약 50%의 상승 여력이 있는 주당 70달러로 제시한다.✔ 메타플랫폼(META)씨티그룹, "매수 의견 재확인": 우리의 자체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릴스의 광고 로드가 이번 분기 17%에 달하고 더 넓은 온라인 광고 시장이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해 2024년 광고 예상치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 탑픽 매수 추전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주당 315달러에서 360달러로 상향한다.
크리스 정 2023.06.30 09:00 PDT
2022년 11월 30일.오픈AI가 AI 챗봇 ‘챗GPT(ChatGPT)’를 공개한 날짜다. 이로부터 한 달 후 시작된 2023년 상반기는 문자 그대로 ‘생성 AI(Generative AI)가 지배’한 6개월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 애플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테크 산업을 주무르는 빅테크 기업들이 이 혁신 기술에 주목했고, 앞다투어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생성 AI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애플 역시 관련 전문 인력 채용에 나서며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이미지, 글(text), 코드(code,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영상, 3D 그래픽 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생성 AI 기술이 주목받는 첫 번째 이유는 ‘생산성 혁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깃허브에 따르면 코딩 자동 완성 도구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을 활용하면 프로그래밍 시간을 55%까지 단축할 수 있다.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태빌리티AI의 에마드 모스타크 CEO는 같은 맥락에서 “마치 타임머신을 재창조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생성 AI 기술이 정보를 검색하는 방법, 컴퓨터(기계)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꿔놓고 있다는 점도 한 가지 배경이다. 검색 엔진이 등장한 후 수십 년 동안 기술업계를 지배했던 ‘키워드 기반 검색’을 넘어 사람과 대화하듯 궁금한 걸 묻고, 답을 얻는 ‘새로운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등장, 확산하는 추세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색 창에 생성 AI 기능을 도입한 건 이런 변화의 시작을 암시한다. 올해 상반기를 강타한 생성 AI 10대 사건과 의미를 정리했다.
박원익 2023.06.29 15:00 PDT
✔ BofA "매수 의견 재확인": 빙이 챗GPT에 통합되면 구글의 데이터 우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좀 더 가까워 질 것이다. 하지만 우린 여전히 구글이 데이터와 배포, 그리고 AI 기반의 기술이라는 중요한 세가지 이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고있다. ✔ 모건스탠리 "비중확대 의견 재확인": 구글이 이번에 발표한 구글 마켓팅 라이브는 연결과 창의성, 그리고 신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구글의 선도적인 AI 기반 광고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런 도구는 광고주와의 마찰을 줄이고 크리에이티브를 개선하며 전환율을 높이고 다년간의 지속적인 광고 성장으로 이어질 것.✔ 바클레이 "비중확대 의견 재확인": 2분기의 광고 시장 개선, 더 높은 마진의 증가, 그리고 AI에 대한 정서의 전환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있다.✔ 번스타인 "시장수익상회 의견 재확인": 올해 구글은 새로운 픽셀 스마트폰이 폴더블인지 아닌지 보다 훨씬 더 중요한 AI를 둘러싼 홍보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구글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구글I/O를 통해 보여줄 것이다.✔ CFRA "매수의견 재확인": 우리는 잉여현금흐름의 잠재성과 구글이 매년 6~11%에 달하는 매출 성장세를 이끌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물론 매크로 환경과 지정학적 우려, 그리고 경쟁에 대한 리스크가 있지만 유투브와 클라우드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크리스 정 2023.05.25 18:57 PDT
역사상 가장 중요했다는 평가를 받은 지난 주 구글I/O에 이어 알파벳이 AI 사용을 확대하고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는 전략적 스탠스를 가속화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은 광고주가 곧 제너레이티브AI를 이용한 광고를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도했다. 광고주는 AI를 이용해 텍스트와 이미지를 생성하고 변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주들은 광고를 만들 때 텍스트와 이미지에 생성AI 기반 채팅 제품을 활용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주는 자사의 제품 사진을 다시 찍어야 하는 비용 없이 생성AI를 활용해 제품 이미지를 찾고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손쉽게 사진 편집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판매자는 저해상도 이미지의 품질을 AI에 요청 한 번으로 고품질로 개선하고 원치 않는 배경을 제거하거나 본인이 원하는 요소를 추가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리 디쉴러 구글 부사장은 "AI의 변화 속도를 고려할 때 지금은 정말 흥미로운 시작 단계."라며 구글이 AI 혁신을 통한 변곡점에 서 있음을 시사했다. 구글은 마케터들이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광고를 쉽게 제작하고 제작 관련 비용을 줄임으로써 상대적으로 광고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크리스 정 2023.05.24 11:01 PDT
✔ 알파벳은 현대 기술 시대에 가장 혁신적인 회사로 손꼽히는 기업이다. 알파벳은 구글을 비롯해 여러 자회사들을 보유한 지주회사로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 의료, 생명공학,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알파벳의 가장 대표적인 자회사인 구글은 온라인 검색 시장의 94%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독점기업이다. 이 외에도 알파벳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및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지속적인 강세에 힘입어 클라우드 부문의 강자로 인식된다. ✔ 알파벳은 세계 최대의 동영상 소셜 미디어인 유투브(YouTube)를 운영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이 외에도 웨이모(Waymo)를 통해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며 베릴리(Verily)는 의료 산업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크리스 정 2023.05.23 09:11 PDT
‘구글 I/O 2023’에서 놓친 건 없을까?기조연설 요약본만 보고 구글 I/O 2023을 마스터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3은 제품 출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비롯한 새로운 뉴스로 가득 찬 행사였다. 기조연설 외에도 별도로 데모 행사, 기술 세션, 워크숍 등이 진행됐고, 놓치면 아쉬울 정보가 가득했다. 더밀크는 구글이 발표한 목록을 기반으로 카테고리별 ‘주목해야 할 이유(why it matters)’와 ‘요점(takeaways)’을 추가하고, 중요도에 따른 순서를 새롭게 매겨 총정리본을 만들었다. 바로 ‘구글 I/O 2023에서 발표된 100가지 사실’이다. 구글이 그리는 웹, 스마트폰 생태계, 하드웨어, AI의 미래를 이 시리즈 하나로 정리할 수 있다.
박원익 2023.05.21 15:0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