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NQ가 미래다? 퀀텀 컴퓨팅, 투기 열풍에서 미래 기술 혁신으로
[더밀크알파] 퀀텀 컴퓨팅 투자 열기의 현재와 미래
생성AI와 퀀텀 컴퓨팅: 인공지능 혁명의 다음 장을 열다
퀀텀 컴퓨팅이 가져올 산업 혁명: 어디까지 가능한가?
아이온Q부터 리게티까지: 퀀텀 스타트업의 가능성과 한계
AI 대세 속 퀀텀 컴퓨팅의 위치: 기대와 불확실성 사이
투기성 촉매를 넘어...퀀텀 컴퓨팅의 현실적 투자법
4차 산업혁명의 끝은 어디에 있을까?
생성AI가 인공지능 혁명을 믿을 수 없는 속도로 가속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재의 인공지능 시장과 기술은 사이클의 초기 단계라는 분석이 압도적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생산성과 기술 혁신이라는 측면에서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한다면 놀라운 일이다.
시장이 AI 혁명의 뜨거운 열기에 휩싸여 있지만 시장은 이미 그 너머를 보고 있다. 지난 12월 9일(현지시각) 구글은 퀀텀 컴퓨팅 칩인 윌로우(Willow)를 공개했다.
퀀텀 컴퓨팅(Quantum Computing)이란 양자역학의 원리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컴퓨팅 기술을 의미한다. 기존의 컴퓨터가 사용하는 이진법(0과 1) 기반의 비트(Bit)와 다르게 퀀텀 컴퓨터는 '큐비트(Qubit)'라는 단위를 사용, 기존의 컴퓨터로 불가능했던 복잡하고 방대한 계산 문제를 훨씬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실제 구글이 선보인 퀀텀 컴퓨팅 칩인 윌로우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 컴퓨터가 무료 10셉틸리언년(septillion years)이 되어야 완료할 수 있는 계산을 단 몇 분 안에 풀 수 있을 만큼 혁신적이다. 10 셉틸리언은 무려 우주의 역사보다 더 아득한 수준의 시간이다. 이런 계산을 단 몇 분 만에 해낼 수 있다는 것은 사실상 컴퓨팅 기술이 다른 차원의 수준으로 넘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