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코로나 규제 충격파...글로벌 경제 흔들었다
미국의 예상보다 견고한 경제 데이터가 연준의 긴축 기조를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어디까지 올릴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눈은 14일(현지시각)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회의에 쏠려있다.연준의 긴축이 결국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강력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역시 한 목소리로 경기침체를 경고하며 우려를 키웠다. 중국의 부정적인 경제 데이터 역시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11월 중국의 수출이 연간 기준 8.7%가 감소하며 시장의 예상치인 3.5% 감소보다 훨씬 부진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글로벌 수요 침체에 대한 우려가 강해졌다. 중국의 내수 역시 부진했다. 수입이 예상보다 훨씬 큰 10.6%가 감소해 코로나 봉쇄 영향에 충격을 받았음을 시사했다.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전방위적으로 나타나며 채권시장도 경고 시그널을 발산했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며 장기 국채 금리는 내린 반면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단기 금리는 오르면서 장단기 국채 금리의 역전폭이 40년 만에 극단적으로 벌어진 것이다. 한편 조지아의 상원 결선투표는 민주당 후보인 라파엘 워녹이 공화당의 허셜 워커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상원에서 51석을 얻어 법안통과에 유연성과 옵션을 가지게 됐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