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2000억 오르며 사상최고 기록..."AI 시대 선포"
엔비디아가 또 해냈다! 엔비디아는 폭발적인 매출 전망을 제시하며 전 세계 기술주 중심의 시장을 흔들었다. 나스닥 선물은 2% 이상 급등했고 실적 발표 전까지 약세를 보이던 엔비디아 주가는 14%까지 폭등하는 초강세를 기록, 알파벳의 시가총액을 다시 추월했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글로벌 증시도 끌어올리며 일본의 니케이 225지수와 유럽의 Stoxx600 지수의 사상 최고가를 이끌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와 메인 스트리트 리서치는 향후 제너레이티브 AI 시장 규모가 2032년까지 1조 3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AI가 경제와 기업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다른 반도체 업체들도 함께 상승했다. 특히 순식간에 시총 3위의 기업으로 거듭난 엔비디아의 밸류에이션을 두고 월가의 평가가 엇갈렸다. 일부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AI 버블의 가능성을 경계하는 반면 일부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순이익 대비 30배 수준으로 경쟁자인 AMD의 43배,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엔비디아의 성과는 최근 연준의 매파적인 어조와 정책에 대한 우려를 덮어버리는 모습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는 니케이의 빠른 상승세와 중국으로의 강력한 자금 유입세가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유럽은 독일 제조업의 약세에서 유로 경제 활동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는 데이터가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