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시장을 장악할 두 사람: 사티아 나델라 그리고 젠슨 황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회를 준비했다가 때가 오면 잡아라는 뜻으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관용어구입니다. 하지만 물 들어올 때 노 젓기 쉽지 않습니다. 물 들어왔는지도 모르고 노를 젓는 방법을 알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비전(인사이트)이 없으니 때를 놓치고, 평소 훈련을 하지 않으니 물이 들어와도 젓지 못하고 오히려 좌초되기 쉽습니다. '때'를 만나는 것은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도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물이 없어도 노를 젓고 있어야 합니다.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젓기 시작하면 이미 늦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이 다 찬 후에야 노를 젓기 시작한 사람과 이미 젓고 있던 사람과의 차이는 큽니다. 투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물이 없는 시기, 아무 움직임도 없고 과연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지만 계속하고 있다 보면 어느새 물은 들어와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물이 다 차기 시작해야 투자를 시작하며 여기저기 묻고 노를 어떻게 젓는지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미 그때는 늦습니다. 마른땅에 노를 저어보지 않으면 어떻게 물이 찼을 때 노를 저어야 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