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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크 기업들의 이익 단체인 ‘넷초이스(Netchoice)’가 빅테크들이 온라인에서 어린이와 그들의 개인 정보를 보호 강화를 담은 캘리포니아의 어린이 보호 법률 저지에 나섰다. 법안 제정을 막기 위해 주 정부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당장 이 법이 시행될 경우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젊은 세대를 주 이용자로 하는 인기 플랫폼들은 법적 제재를 피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유통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
Hajin Han 2022.12.15 14:58 PDT
실리콘밸리의 테크 기업들이 울상인 요즘, 유독 더 울상인 기업들이 있다. 바로 메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 기업들이다. 광고와 구독료 관련 재무적인 문제에 신뢰성 문제까지 겹치면서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론 머스크나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유명인들의 소셜 미디어 기업 인수도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금전적인 문제는 경기가 좋아지거나 경영진이 노력을 기울이면 비교적 쉽게 회복할 수 있다. 문제는 플랫폼에 대한 신뢰와 콘텐츠의 질이다. 선거에서 부정하게 이기려는 정치인들은 상대편에 대한 비난을 유포한다. 전염병과 재난이 발생하면 온갖 가짜뉴스가 범람한다. 정치 사회 문제에서 눈을 돌리려고 하면 명품과 호화 여행을 즐기는 ‘플렉스'와 자기 자랑이 피드를 가득 메운다. 청소년들은 비현실적인 얼굴과 몸매를 가진 인플루언서들을 팔로우하고 다이어트를 하다가 거식증에 걸린다. 원하지 않는 광고와 과도한 핸드폰 알림은 유저들을 피곤하게 만든다. 10년 전만 해도 ‘참여형 미디어의 미래', ‘쌍방향 미디어'로 불렸던 소셜 미디어는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주변인들과의 친목 때문이든 업무상의 이유든 소셜 미디어를 그만둘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블록파티(BlockParty)는 이런 문제 의식을 갖고 출발했다.
김영아 2022.11.08 15:32 PDT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결국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440억달러에 인수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주요 매체는 "머스크 CEO가 트위터 인수와 관련한 모든 거래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28일 오후 2시 트윗을 통해 인수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트윗에서 "트위터는 다양한 관점을 가진 콘텐츠 중재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해당 위원회가 소집되기 전에는 주요 콘텐츠 결정이나 계정 복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라고 썼다. 이로써 일론 머스크는 지난 4월 트위터 인수에 대해 처음 언급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인수를 완료하게 됐다. 지난 7월 트위터의 가짜 계정과 관련해 인수 번복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나 결국 엔딩은 인수 완료로 마무리지어졌다. 머스크 산하의 트위터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 시장과 업계의 반응은 어땠을까.
권순우 2022.10.28 15:26 PDT
소셜 미디어 서비스 페이스북(Facebook)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 이하 메타)이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타는 26일(현지시각) 2022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다고 밝혔다. 메타의 분기 매출이 감소한 건 지난 2분기 이후 두 번째다. 경제 불확성 증대, 광고 매출 감소, 틱톡과의 경쟁 등이 실적 악화의 주원인으로 지목된다.회사의 미래인 메타버스(Metaverse)에 대한 투자 역시 단기적으로는 메타의 이익을 갉아먹고 있다. 2022년 4분기에도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Hajin Han 2022.10.26 16:05 PDT
동영상 소셜 미디어 서비스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Snap)이 2022년 3분기 미국 증권가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냈다. 매출이 6% 늘었지만 이는 2017년 기업 공개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주가도 30% 가까이 떨어져 험난한 미래를 예고했다. 스냅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은 11억 2,800만 달러(주당 8센트)와 순손실(Net loss) 3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냅은 지난 2021년 이후 기업 가치가 85% 이상 떨어졌다. 여기에 4분기 사업 전망도 내놓지 않는 등 어려운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고금리, 인플레이션, 애플 개인정보 정책 변화(디지털 광고 감소) 등이 스냅의 실적 상승을 괴롭히고 있다. 미국 소셜 미디어 회사들은 틱톡을 제외하고는 스냅과 유사한 위험에 노출 돼 있는 상황이다.
Hajin Han 2022.10.22 08:43 PDT
많은 기업들이 차세대 소비층 MZ세대 마음을 사로잡기 원한다. 서로 더 많이 연결되고 소통하길 원하는 MZ세대는 새로운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다. 그들은 가까운 친구, 가족과 소통을 위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지만, 광고 중심적이고 지표 중심적인 기존 앱들에 지쳐 있다. 그들은 좀 더 담백하고 진솔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찾고 있다.새로운 소셜앱 라켓(Locket)은 스마트폰 홈 화면 위젯을 기반으로 친구들과 라이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위젯 시스템을 개인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창업자는 애플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장학금을 받은 UC 산타바바라대 졸업생 매트 모스(Matt Moss)다. 그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에서 장거리 연애를 하게되면서 스마트폰 홈 화면에 여자친구 사진을 보이게 하면서 연락할 방법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친구 생일에 맞춰 서비스를 개발했다. 그는 앱을 개발하고 6개월간 여자 친구와 하루 평균 5장의 사진을 주고받으면서 서비스를 보완했다. 이후 주변 친구들이 서비스의 가치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냐는 문의를 받았다. 모스는 2022년 새해 첫날 앱스토어에 라켓을 올렸다. 이후 MZ세대들이 주 사용자층을 이루는 틱톡(TikTok)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앱스토어 무료앱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젊은 세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소셜 네트워킹 차트 12위에 올라있다.
김주예 2022.08.30 05:17 PDT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미래를 위한 투자인 우주산업 분야도 비껴갈 수 없나 봅니다. 지난해 우주산업에 대한 벤처투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사라진 위성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지구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각) 이머징테크브루는 “2분기 스페이크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감소했다”며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경기둔화에 대한 면역이 생기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초기단계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 스페이스케피탈(Space Capital)에 따르면, 우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 2분기 99억달러에서 올해 2분기 61억달러로 38% 감소했고요. 거래 건수는 141건에서 93건으로 33% 가량 줄었습니다. 또 2022년 1분기와 2분기 사이 투자액은 72억달러에서 61억달러로 18% 줄었습니다. 우주 인프라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조달액은 25억달러로 1년전 45억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스팩거래도 급감…기존 투자 보강에 집중조셉 아이베(Joseph Ibeh) 노던스카이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우주산업은 경기 하강기에 익숙지 않다”며 “정부 계약과 기타 장기 투자를 확보한 기업일수록 최악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새로운 우주회사들은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이 아니라 자본이 없어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공공시장에서 투자금 모집시 효율적인 방법으로 여겨졌던 스팩(SPAC) 거래도 급속도로 냉각되는 중입니다. 지난해 스페이스테크 업계에 9개의 스팩거래가 있었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2개 정도만 발표된 상태입니다. VC들은 새로운 기업을 찾아나서기보다는 기존 투자를 보강하는 식의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버진갤럭틱과 블루오리진이 잇따라 우주선 발사에 성공하며 당장이라도 우주여행 시대가 올 것만 같았는데요. 장밋빛 미래를 그리던 우주산업 스타트업들은 혹독한 겨울을 맞아 버티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기업이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지금같은 시기 최선의 전략은 '일단 버티기'입니다.
송이라 2022.07.29 14:07 PDT
"인스타그램을 다시 인스타그램 답게(make Instagram Instagram again)"라는 문구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을 다시 위대한 미국으로(MAGA, Make America Great Again)'란 캠페인으로 지난 2016년 당선되서 그런지 MIIA란 구호는 큰 호소력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인사이더(Insider)에 따르면 최근 카일 제너(Kylie Jenner)와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이 틱톡처럼 변해가고 있는 인스타그램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리액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듀얼 및 리믹스 기능을 발표하고, 15분 이내의 영상은 자동으로 릴스로 업로드될 것이라며 '릴스 위주의 플랫폼'으로 탈바꿈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카일 제너와 킴 카다시안은 인스타그램에 "틱톡처럼 될 생각 말라. 난 내 친구들이 올린 귀여운 사진들만 보고 싶을 뿐이다"는 글을 공유했습니다. 위 인플루언서들의 움직임이 주목받는 이유는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Meta)의 주식을 뒤흔들만한 힘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둘이 합친 팔로워 수만 무려 6억 명이 넘습니다. 실제로 4년 전, 카일 제너가 디자인이 바꾼 후로 더이상 스냅챗(Snapchat)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트윗을 올린 이후로 스냅(Snap) 주식이 8% 이상 폭락했습니다. 추정된 손실액은 약 10억 달러(약 1조 3천억원)가 넘습니다. 킴 카다시안의 "미아!! (MIIA)" 선언은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 소셜미디어 전사가 될 카다시안, 왜? 카일 제너와 킴 카사디안은 '파워 오브 파워' 인플루언서입니다. 그들이 포스트를 올린 후, 아담 모세리(Adam Mosseri) 인스타그램 대표가 즉각 움직였습니다. 모세리 대표는 '인스타그램 백래시(backlash, 반발)'가 커지자 "소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라며 발표한 업데이트가 최종적인 게 아니라며 한발 뺐습니다. 하지만 모세리의 발표가 '변명'임을 알고 있는 이유는 메타(페이스북)이 '틱톡'처럼 변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타는 페이스북의 초기 화면을 변경하면서 틱톡처럼 바꿀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메타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도 창업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한 바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더욱 '성장세'가 큰 틱톡과 같은 숏폼 미디어로 적극적으로 변신하려 합니다. 페이스북이 '소셜미디어'에서 '소셜'을 추구하는 것은 좋은데 그래서 '미디어'의 기능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이제 '친구'의 글이나 사진, 영상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수백만명의 낯선 사람들의 콘텐츠를 소위 '알고리즘'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추천하게 됩니다. 이를 '발견 엔진'이라고 부릅니다. 이 것은 틱톡이 이용자들에게 비디오를 추천하는 방식인데요, 알고리즘이 '친구'가 돼 추천하는 것이죠. 인공지능(머신러닝)이 추천하는 익명의 사용자 콘텐츠와 광고가 피드를 차지하게 됩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작년부터 알고리즘 위험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며 대중들로부터 큰 반발을 샀는데요. 이번에는 틱톡을 따라잡다가 남아있는 유저들마저 등을 돌리게 생겼습니다.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이제 과거 우리가 TV 라고 불렀던 미디어와 다를바 없게 됩니다. 아담 모세리 대표는 "세계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우리도 발전이 필요했다"라고 말하며 자신들의 의도를 정당화했습니다. 트위터도 마찬가지죠.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 선언에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친구' 중심의 소셜미디어 시대가 끝나고 이제는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콘텐츠가 지배하는 세상이 올 수 있는 것입니다.이는 Z세대가 원하는 콘텐츠 정렬 방식일 수도 있고 애플이 새로운 정보보호 규칙으로 인해 타깃 광고가 힘들어졌기 때문에 비즈니스적으로 도움이되는 방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킴 카다시안의 '인스타그램을 인스타그램 답게 돌려달라'는 선언이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문준아 2022.07.28 14:31 PDT
미 육군이 모집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블룸버그(Bloomberg)는 50여 년 전 미 의용군이 창설된 이후로 지원자가 이렇게 적었던 적은 없다고 보고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노동력 부족,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시 상황 등 불안한 시국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이버, 인공 지능, 극초음속 무기의 영역으로 전쟁 전략이 바뀌고,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리더십에 도전함에 따라 신병 모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는데요. 미군은 외교 정책을 수행하고 전략적으로 이익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신병 모집 위기는 국가 안보에 치명적인 손실이 될 수 있습니다. 짐 인호프(Jim Inhofe) 상원의원은 미군 모집이 "위기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라며 우려를 내비쳤습니다. 국방부 통계에 따르면 현역 군인의 수는 지난 6개월동안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육군의 경우 1년 전보다 3.1% 감소, 국방부 전체 현역병은 1.9% 줄었습니다. 👉 Z세대 신병을 위한 늘어난 혜택, SNS 홍보 미 육군은 17세~25세 사이의 Z세대 신병을 모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데요. 특히 '노우 유어 아미(Know Your Army)' 캠페인을 통해 신병을 위한 새로운 혜택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예컨대, 신규 혜택에는 30일 유급 연차 휴가, 주택 구입 자금 대출, 20년 복무 후 연금 지급, 유급 육아 휴직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위 캠페인은 15초 길이의 다섯 개 동영상으로 제작돼 다양한 SNS에 홍보되고 있습니다. 미군은 레딧, 유튜브, 스냅챗,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등 인기 SNS를 총동원해 Z세대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과연 추가된 혜택과 SNS 홍보로 Z세대 신병 모집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문준아 2022.06.05 00:40 PDT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 에반 슈피겔 스냅의 주도로 지난 10년간 이어온 웹2.0의 소셜 미디어 시대는 끝났다" 메타, 스냅 등 글로벌 소셜미디어 서비스의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매출 성장률'이 일제히 감소했는데 이는 소셜미디어가 정점이 지났다는 신호를 나타내면서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다. 이 기간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재창조하려는 계획을 살펴보니 그는 웹3.0을 지향하며 트위터를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려는 야심이 있음이 드러났다. 즉, 웹2.0 기반의 소셜미디어는 끝났으며 이제 미디어가 새로운 시대로 가는 전환점이 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손재권 · Hajin Han 2022.05.07 02:46 PDT
동영상 공유 소셜 미디어 스냅챗(Snapchat)의 모회사 스냅(Snap)이 올해(2022년) 1분기 미국 증권가에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순 손실(Net Loss)이 25% 증가했다. 지난해 2억 8,700만 달러였던 순 손실은 올해 3억 6,000만 달러로 커졌다. 인플레이션,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강화 등의 디지털 광고 성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실적 부진에 대해 CEO에반 스피겔은 “어려운 경영 환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메타, 틱톡 등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중 가장 먼저 실적을 공개한 만큼 스냅챗의 실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많았다. 스냅챗의 일간 평균 이용자(DAU, average Snapchat daily active users)는 1,300만 명이 늘어난 3억 3,2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예상이었던 3억3,000만 명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동시에 1분기 연간 이용자 증가율은 18%였다. 그러나 이는 전 분기 22%, 2021년 4분기에 20%에 비해 둔화됐다.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건 스냅의 1,300만 명의 일일 활성 이용자 1,000만 명은 북미와 유럽 지역 거주자들이었다. 1인 당 매출이 높은 곳이다. 북미 지역 평균 DAU는 1년 사이 5% 증가한 9,800만 명이었고 유럽은 10% 커진 8,400만 명이었다. 스피겔 CEO는 “2022년 1분기는 예상했던 것보다 힘든 분기였다”며 “그러나 운영 환경의 변동성이 커진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Hajin Han 2022.04.22 01:27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