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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소셜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인 ‘레딧(Reddit)’이 본격적인 상장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올해 레딧이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 2019년 핀터레스트 이후 ‘5년 만의 대형 소셜미디어 기업 상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구글·메타·아마존 등 빅테크를 비롯해 틱톡, 스냅을 비롯한 소셜미디어, 전통 언론사, 디지털미디어 기업들이 광고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레딧의 상장이 산업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원익 2024.01.18 14:26 PDT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막바지에 다달았습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S&P500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기업의 행동이었습니다. 16일(현지시각) 악시오스는 "2분기 기업들의 실적 콜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상위 테마로 꼽혔다"고 전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그린본드를 포함한 ESG 테마상품을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각 기업은 지속가능성 향상 목표 제시 요구에 응답해야 합니다. 퀄컴은 ESG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샌디에고 본사용으로 100% 재생 가능한 태양광 에너지를 구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캐터필러는 2030년 캐터필러가 생산하는 신제품의 100%가 이전 세대보다 더 지속가능할 것이라고 보증했습니다. 👉기업들을 향한 ESG 요구는 더이상 보여주기식 행동이 아닙니다. 올해 7월이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달이었다는 것을 아시나요? 지난주 유엔이 후원한 기후보고서에 따르면, 지구는 앞으로 10년도 채 안 돼 중요한 온도 문턱을 넘을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코스틴(David Kostin) 골드만삭스 전략가는 "기업들은 투자자들의 ESG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성 보고서 및 ESG 관련 인원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린워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SG는 생존을 위한 시대적 요구입니다.
송이라 2021.08.16 18:12 PDT
미국, 현금없는 사회가 되다코로나 팬데믹이 바꾼 미국의 경제, 사회는 깊고 넓다. 의료, 교육, 업무환경, 커머스, 여행, 모빌리티 등 영역도 넓다. 그 중에서도 ‘돈을 주고받는’ 기본적인 경제 생활의 변화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바뀌었다. 집에만 있으면서 음식이나 물건을 배달, 주문하다보니 밖에서 현금을 쓸 일이 없어졌다. 모처럼 밖에 나가더라도 현금을 주고 받는 행위가 부담되기 때문. 손으로 주고받는 현금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도 있다. 때문에 미국에서도 모바일, 터치리스 결제를 더 선호하기 시작했다. 소매점과 식당에서는 카드만 받는다. 그 결과는 어떨까? 미국에서 현금 사용량이 줄었다. 월스트리트의 리서치 회사 모펫네이선슨(MoffettNathanson)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분기 ATM 현금 인출액은 약 12% 정도 감소했다.애틀랜타 연방준비위원회(이하 연준)의 소비자 지불 수단 선택 리포트(Diary of Consumer Payment Choice)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미국 소비자가 결제로 선택한 수단 중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6% 정도였다. 이는 2016년 31%에서 감소한 수치. 연준은 지난 5월 조사 내용을 업데이트했는데, 이 조사에 응답한 소비자 중 3분의 2는 3월 10일부터 5월초까지 현금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올해는 팬데믹으로 현금 사용 비중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