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로봇 만든다.. 19일 'AI데이'에서 발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뛰어든다. 테슬라의 공장에 있는 자동차를 만드는 로봇 팔이 아닌 완전히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을 만든다는 계획이다.1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오는 19일로 예정된 AI데이에 일론 머스크 CEO가 직접나서 ‘깜짝’ 발표하며 공식화할 예정이다.테슬라가 로봇 사업 진출을 선언한다는 것이다. 테슬라의 ‘AI데이’는 애초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테슬라 AI데이는 8월 19일(Tesla AI Day August 19th)”이라고 언급했고 한달전에 AI데이 개최를 공식화 하면서 “AI 인재를 모집하기 위한 행사다”라고 소개한 바 있다.때문에 이날 AI데이에는 테슬라 AI팀을 이끌고 있는 안드레 카파시(Andrej Karpathy)가 자율주행차 등 테슬라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AI 수준과 계획을 발표하는 이벤트 정도로 알려져 있었고 지난해 열린 ‘배터리 데이’ 와 지난 2019년 개최한 ‘오토노미 데이’에 비해 관심을 받지 못했다.하지만 이날 AI데이에서는 테슬라의 AI 능력을 과시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일론 머스크가 직접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의 계획과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