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비즈니스 이끌 CEO가 되기 위한 8가지 레슨
격변의 시대, CEO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맥킨지 리더십 포럼'은 최고 경영진으로 구성된 엘리트 그룹을 소집해 조직의 최고위층들이 직면한 질문들을 연구한다. 참가자들은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포부, 리더십 철학, 네트워크 구축, 커리어 및 그 역할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직면한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 논의한다. 지금까지 300명이 넘는 리더들이 이 포럼에 참석했으며, 이 중 88명이 CEO가 됐다. 한때 차세대 경영자 스쿨로 유명했던 GE의 크로톤빌을 이제는 '맥킨지 리더십 포럼'이 명성을 잇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CEO의 역할은 변했다. 기술적 전문성과 노하우, 경영 능력은 성공적 CEO가 되기 위한 전제 조건일 뿐 필요충분 조건은 아니다. CEO에게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역할과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CEO는 직원 건강과 복지에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을 투자해야 한다.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문제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언제 어디서나 기업의 목적을 밝힐 수 있어야 한다. 사회적 이슈에 대해 CEO가 침묵하면 과거엔 당연하다고 느껴졌지만 지금은 '무책임하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CEO는 민간 기업의 대표라기 보다는 이제는 '공공적 역할'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는 것이다. CEO 직업이 더 어려워진 것은 지금은 '변동성'이 일상인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비즈니스 리더들은 판도를 뒤바꿀 만한 외부적 혼란에 바로 대처해야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지정학적 혼란과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갑툭튀하는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민첩한 판단력을 요구한다. CEO 직책에 대한 새로운 요구는 최고 경영자 역할을 준비하는 과정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최근의 CEO 스쿨은 개인적, 정서적, 심리적 준비에 훨씬 더 중점을 둔다. 궁극적인 목표가 CEO가 되는 것이든 더 나은 리더가 되는 것이든,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살펴봄으로써 얻을 수 있는 보상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다음은 300명이 넘는 맥킨지 리더십 포럼 참가자들과 이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은 최고의 현직 CEO들로부터 얻은 8가지 교훈을 정리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