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는 언제나 '드라마'가 있다. 치밀한 전략으로 승리를 이끌고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국 우승(금메달)으로 이끈 사례가 나온다. 확실한 것은 '그냥' '우연히' 우승한 사례는 없다는 점이다. 선수들의 치열한 노력과 감독의 치밀한 전략, 구단(회사 또는 국가)의 체계적 지원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합친 '팀 워크'가 자리잡아야 우승을 할 수 있다. 이는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매일 경쟁하는 비즈니스 세계와 닮은 점이 많다. 실제 스포츠와 비즈니스 전략은 엄격한 승부의 세계, 치밀한 작전 구상과 경쟁, 팀워크 등이 유사해서 서로의 전략을 통해 이해를 돕기도 한다. 스포츠와 비즈니스가 유사한 이유는 근본적으로 사물을 다루는 것이 아닌 조직 안에서 인간을 다루고 움직이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많은 세계적인 기업인들이 스포츠를 경영에 접목시키고, 스포츠 명장들을 통해 경영 전략을 발굴해 내기도 한다.애플의 팀 쿡 역시 그의 심장을 뛰게 한 책 중 하나로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 를 골랐다. 팀 쿡은 이 책에 대해 "혁신과 팀워크에 대한 빌의 열정은 애플과 전 세계에 선물과도 같았다. 이 책은 그의 지칠 줄 모르는 정신을 담아내 미래 세대가 업계 최고의 리더로부터 배울 수 있도록 했다."고 극찬한 바 있다.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역시 주짓수 광으로 유명하다. 전문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주짓수 블랙벨트인 카이 우(Khai Wu)를 주짓수 스승으로 두고 있으며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주짓수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스포츠 코치는 CEO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존재가 되고 있다. 골프 선수가 캐디가 필요하듯 아무리 훌륭하고 기업을 1등으로 이끌고 있다는 CEO도 '멘토링'이 필요한데 스포츠 코치의 '한마디'가 CEO에게 영감을 넣고 실행력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스포츠 코치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CEO들의 비즈니스 전략에 도움이 될 핵심 교훈 7가지를 정리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