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최근 AI 혁명의 바람을 타고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LTR)가 월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AI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나 조직들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돕고 있고 주가는 지난 2년 동안 무려 10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특히 2025년 들어서는 S&P500 기업 중 가장 높은 4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과연 팔란티어는 더 오를 수 있을까요?
마크 리히텐펠트 2025.02.07 15:44 PDT
AI 혁명의 물결이 인프라에서 소프트웨어, 그리고 궁극적으로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 분명해지면서 이를 채택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변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는 기업 중 하나는 고객관계관리(CRM) 부문의 절대 강자로 인식되는 세일즈포스(CRM)라 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CRM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aaS) 1위 기업으로 포츈100대 기업 중 약 90%가 하나 이상의 세일즈포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을 만큼 이 분야에서 가장 큰 이름으로 인식되는 기업이다. 하지만 그동안 세일즈포스의 실적은 암울했다. AI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며 성장이 정체됐고 1분기에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월가의 매출 추정치를 밑돌며 주가는 20%가 폭락했다. 결과적으로 이는 다시 돌아오기 힘든 저가 매수기회가 됐다. 당시 골드만삭스는 세일즈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고품질의 소프트웨어 프랜차이즈로 회사의 생성AI 능력이 과소평가됐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 예상은 단 2분기만에 그대로 현실이 됐다.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이후 약 70%가 급등하며 화려한 복귀를 신고한 것이다.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찾을 수 있었던 계기는 바로 'AI 에이전트' 로의 전환이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10월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를 출시하며 사업의 내러티브가 CRM에서 AI 에이전트로 전환됐음을 선언했다.
크리스 정 2024.12.06 07:26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미 연준이 50bp의 과감한 금리인하를 단행한 이후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며 상승 출발. 다우지수 선물은 400포인트 이상 상승했고 3대 지수 선물은 모두 1% 이상 상승. 큰 폭의 금리인하가 연착륙 기대를 강화하고 차입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대형 기술주를 시작으로 성장주 등의 위험자산이 초강세. 국제유가가 배럴당 약 71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가운데 비트코인도 6만 3000달러까지 상승. 반면 10년물 국채금리는 3.7%를 넘어서며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의 전환 시그널 강화. 2. 연준의 향후 금리 전망 및 글로벌 중앙은행의 정책 추이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은 9월 50bp 인하에 이어 11월과 12월에도 추가로 각각 25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 목표를 4.4%로 내년 금리는 3.4%로 제시하며 금리인하 사이클의 시작을 선포. 연준의 금리인하가 글로벌 통화정책의 완화를 촉발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자국 경제 상황에 따라 다른 대응. 영란은행(BOE)은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로 금리를 5%로 동결.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4.5%의 금리를 유지하고 연말까지 동결할 것으로 전망. 대만 중앙은행은 금리 동결. 터키 중앙은행은 50%의 금리를 유지하며 초인플레이션에 대응. 일본 중앙은행은 금리를 0.25%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금리인상을 암시하는 매파적인 전망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 3. 금리인하 이후 주식시장 반응 연준의 금리인하가 차입 비용을 낮추고 달러의 약세를 초래할 것이란 기대에 빅테크 기술주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같은 AI 반도체 수혜주가 강세. 금리인하가 경제를 긍정적으로 자극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며 경기 민감주도 강세. 산업의 캐터필라와 리테일의 홈디포, 그리고 금융의 JP모건 등이 상승. 통화정책 완화로 성장주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솔라엣지 및 TAN ETF와 같은 태양광 관련주도 강세.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며 비트코인은 6만 3000달러를 돌파. 이더리움은 2425달러를 돌파하며 각각 2% 이상 상승. 반면 금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초저금리 시대가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 발언한 이후 약세. 4. 신규 실업수당 청구 등 주요 지표 현황 연준의 포커스가 고용시장으로 완전히 전환됐음을 시사한 가운데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1만 9000건으로 5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 미 북동부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9월의 필라 연은 제조업 지표는 1.7로 전월의 -7.0에서 예상보다 큰 폭의 회복을 시사. 8월 신규 주택판매는 386만채로 전월의 상향 수정된 396만채에서 소폭 하락했고 월가 예상치도 하회. 5. 개별주 현황 달든 레스토랑(DRI): 올리브 가든의 모기업인 달든 레스토랑은 올해 예상보다 약한 분기 이익과 매출을 보고했지만 올해 말 온디맨드 배달을 위한 우버(UBER)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주가는 11% 이상 급등. 넥스트에라 에너지(NEE): 클린 에너지 유틸리티 기업인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 엔비디아(NVDA): 엔비디아를 비롯한 ASML, 암홀딩스, 마이크론 등의 AI 반도체 수혜주들은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을 소화하며 모두 3% 이상 급등. 레나(LEN): 미 주택건설 업체는 3분기 실적발표에 앞서 연준의 금리인하로 인한 주택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로 3% 이상 급등. 알리바바(BABA): 중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는 100개 이상의 오픈소스 인공지능 모델과 텍스트-비디오 도구를 출시한 후 4% 이상 급등.
크리스 정 2024.09.19 13:35 PDT
세계 최대의 종합 반도체 업체 인텔(INTC)은 회복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까? 그만큼 올해 인텔의 추락세는 무섭다. 지난 8월 1일(현지시각) 2분기 실적발표 직후 인텔의 주가는 무려 26%가 폭락하며 기업 역사상 50년 만에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주가는 주당 21.48달러로 2013년 이후 근 10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인텔의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 이하로 떨어지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올해에만 59%의 하락세를 보인 충격적인 퍼포먼스였다. 지난 2022년 최고점이었던 주당 62.12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70%의 가치가 사라진 것이다.
크리스 정 2024.09.18 08:45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이번주 견고한 데이터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며 5일 연속 강세. 나스닥은 5%, S&P500은 3% 수준의 상승세를 유지.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베팅이 강화되며 채권시장의 강세로 국채금리는 하락.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국제유가는 멕시코만을 강타할 것으로 전망되는 허리케인 프란신으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며 반등. 2. 6월 회의 앞두고 50bp 인하 가능성 강화 다음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리인하 폭에 대한 시장의 전망에 변화가 포착. WSJ이 연준 관계자들의 더 강한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을 공개한 이후 50bp 인하에 대한 가능성이 전일 14%에서 44%로 급등.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윌리엄 더들리 역시 브레튼우즈 위원회 연례 포럼에서 "50bp 인하에 대한 강력한 근거가 있다."고 발언하며 50bp 인하를 주장. 3. 일본 엔화 9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 -> 니케이 부진 미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일본 엔화 대비 최대 1% 까지 하락하며 엔화는 9개월 만에 최저치인 140.35엔에 도달. 미국과 유럽의 금리인하에 반해 일본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이 시장의 우려를 낳으며 엔화 강세 촉발. 엔화 강세가 결과적으로 수출 주도 경제인 일본 기업들의 해외 수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니케이 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 4. AI 수혜주 어도비와 오라클의 엇갈린 전망 AI 수요에 수혜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어도비(ADBE)의 강력한 3분기 실적 발표에도 4분기 실적 전망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장전 약 8% 급락. 어도비는 AI 기반 제품 수요 증가로 분기별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나 4분기 매출을 월가 추정치였던 56억 달러를 밑도는 55억~55.5억 달러로 제시. 반면 이번주 엔비디아(NVDA)와의 협력을 발표하며 모멘텀을 얻고있는 오라클(ORCL)은 2026년 매출 전망을 66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6% 이상 상승. 오라클은 AI 산업의 성장에 따른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증가를 이유로 2029년까지 1040억 달러의 매출과 연간 20% 이익 성장을 전망. 5. 개별주 현황 보잉(BA): 미 최대 항공우주산업체 보잉은 3만명이 넘는 미 태평양 북서부의 공장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하며 개장 전 3% 이상 하락. 모더나(MRNA): 생명공학 기업 모더나는 손실이 확대되고 향후 수익 목표를 연기한 이후 월가 투자은행들의 부정적 투자의견이 쏟아지며 손실 확대. RH(RH): 고급 가구 브랜드 RH는 2분기 주당순이익이 1.69달러로 예상치인 1.56달러를 상회하고 매출 역시 8억 3000만 달러로 예상을 상회. CEO는 3분기부터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히며 2025년까지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이후 주가가 20% 이상 폭등. 알리바바(BABA), 핀둬둬(PDD): 미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서 저가 상품을 포함하는 선적물에 대한 관세 및 세금 면제수를 제한하는 새로운 무역 규제안을 발표하며 온라인 쇼핑업체 알리바바와 테무의 모기업 핀둬둬는 하락.
크리스 정 2024.09.13 13:07 PDT
생성AI 비즈니스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어도비(ADBE)를 보라. 소프트웨어의 종말이 온 것처럼 보였다. 생성AI 혁명으로 엔비디아 등 인프라 관련 주식들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동안 세일즈포스(CRM)를 비롯, 어도비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심각한 침체를 겪었기 때문. 어도비는 특히 지난 12월 혁신적인 디자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평가받는 피그마(Figma)를 역대 최대 규모의 거래로 인수합병하려 했지만 규제 당국의 반대에 포기한 사태의 충격을 벗어나지 못한 듯보였다. 주가도 올 들어 30%나 내려갔다. 어도비는 소프트웨어 산업 침체의 대명사처럼 보였다. 시장은 소프트웨어 계층이 어떻게 생성AI 순풍을 이용할 수 있는지 갈피를 잡지 못했고 심지어 생성AI로 인해 가장 큰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플랫폼 기업들이 순수 소프트웨어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잠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후 상황이 반전했다. 어도비는 생성AI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지금까지 엔비디아(NVDA)를 비롯한 하이퍼 스케일러의 경우처럼 소프트웨어도 AI로부터 가장 큰 이점을 얻을 수 있음을 증명했다.
크리스 정 2024.06.22 05:03 PDT
바야흐로 클라우드의 시대다. 컴퓨터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던 시대는 지나고 스마트폰과 클라우드가 기술을 장악하면서 문서와 사진, 이메일 등 모든것이 클라우드에서 해결된다. 인공지능 열풍이 산업을 뒤흔들고 있지만 AI의 작동 이론은 여전히 클라우드와 데이터 센터에 있다. 대규모 언어 모델은 엔비디아(NVDA)와 같은 그래픽 프로세서로 구동되고 노트북, 테스크톱 PC, 심지어 스마트폰까지도 챗GPT와 같은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단순한 액세스 포인트로 전락하고 있다. 컴퓨터는 이제 클라우드를 이용하기 위한 깡통 터미널이 된 것이다. 하지만 생성AI가 전면에 나서면서 이런 패러다임의 전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 기능을 클라우드가 아닌 온디바이스로 직접 구동하는 '에지AI'가 인공지능의 2차 웨이브가 될 것이란 확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 정 2024.05.15 16:25 PDT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생성AI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업들이 모든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나트레이스는 소프트웨어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기업에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인공지능과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이나트레이스는 기업들이 그들의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인공지능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운영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는 연간 또는 월간 구독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사용한다.
크리스 정 2023.05.29 13:07 PDT
인공지능이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수혜 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챗GPT가 촉발한 생성AI의 발전이 컴퓨팅 수요와 엔터프라이즈 부문에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어 월가의 관심이 뜨겁다. 실제 엔비디아는 4분기 실적보고에서 AI수요가 회사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엔비디아는 챗GPT와 월가가 공통으로 꼽은 제너레이티브AI 열풍에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기업이다. BofA는 인공지능 붐이 반도체 산업의 수요를 자극하기 시작하면서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대만의 TSMC(TSM)도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브래드 린 BofA 애널리스트는 AI의 발전으로 TSMC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의 105달러에서 115달러로 상향하며 약 28%의 상승여력이 있음을 시사했다. 린은 투자노트를 통해 "TSMC는 챗GPT를 필두로 한 제너레이티브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적용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20개의 글로벌 AI 추천 종목 중 하나."라며 "생성AI 모델을 실행하고 훈련하는데 상당한 연산 요구사항이 필요한 만큼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에는 상당한 성장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BofA는 이에 생성AI가 '구조적 상승 추세'를 타고 여러 반도체에 대한 수요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린은 TSMC의 매출 구조 중 슈퍼컴퓨팅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현재 전체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나 "생성AI를 위한 반도체(CPU/GPU/가속기)의 성장여력은 초기에는 1~2%에서 호황기일 경우 최대 8%까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 2명 모두 매수의견을 보인 가운데 평균 목표가는 107.50달러로 약 20%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4분기 실적: 엔비디아의 'AI 봄' 이미 시작됐다...게이밍은 회복👉 챗GPT에게 물었다! AI가 추천한 AI 특징주와 ETF
크리스 정 2023.03.09 11:2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