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는 어떻게 생성AI 비즈니스의 모범생이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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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4.06.22 05:03 PDT
어도비는 어떻게 생성AI 비즈니스의 모범생이 됐나?
(출처 : 어도비 유투브 )

[비즈니스 & 투자 인사이트] 어도비 집중 분석
피그마 인수 실패의 충격을 생성AI 혁신으로 이겨냈다
AI혁신의 시대에 구독 경제로의 성공적인 전환은 큰 강점
어도비의 2분기 수익 분석: 매출 성장과 수익성 모두 챙겼다
생성AI의 가세로 미래 수익 성장에 대한 기대 더 커졌다

생성AI 비즈니스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어도비(ADBE)를 보라.

소프트웨어의 종말이 온 것처럼 보였다. 생성AI 혁명으로 엔비디아 등 인프라 관련 주식들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동안 세일즈포스(CRM)를 비롯, 어도비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심각한 침체를 겪었기 때문.

어도비는 특히 지난 12월 혁신적인 디자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평가받는 피그마(Figma)를 역대 최대 규모의 거래로 인수합병하려 했지만 규제 당국의 반대에 포기한 사태의 충격을 벗어나지 못한 듯보였다.

주가도 올 들어 30%나 내려갔다.

어도비는 소프트웨어 산업 침체의 대명사처럼 보였다. 시장은 소프트웨어 계층이 어떻게 생성AI 순풍을 이용할 수 있는지 갈피를 잡지 못했고 심지어 생성AI로 인해 가장 큰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플랫폼 기업들이 순수 소프트웨어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잠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후 상황이 반전했다. 어도비는 생성AI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지금까지 엔비디아(NVDA)를 비롯한 하이퍼 스케일러의 경우처럼 소프트웨어도 AI로부터 가장 큰 이점을 얻을 수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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