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붐과 견고한 성장...과열되는 시장, "엔비디아는 다우 편입?"
뉴욕증시는 미 소비자들의 중단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가 하락하며 빠르게 상승 전환했다. 이는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강화하는 데이터로 인식됐고 S&P500은 5주 연속 상승장을 연출했다. 시장의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바꾸놓은 것은 미시건대가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였다. 미국 소비자들은 향후 1년 동안 물가가 이전에 예상했던 3.5%보다 낮은 3.3%를 전망했다. 제프 로치, LPL 파이낸셜 애널리스트는 이에 "소비자들이 물가에 대해 덜 비관적으로 변했다."라며 소비자 지출이 둔화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소비자심리는 예상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월가는 고금리와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소비 수요를 둔화,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고 있다. 월가는 다음주 발표될 예정인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물가지수가 올해 들어 가장 느린 속도로 완화되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연준이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통해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였지만 월가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여전히 9월 금리인하를 시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골드만삭스 역시 첫 금리인하 예측을 7월에서 9월로 변경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의 둔화 뿐 아니라 노동시장의 부진한 징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