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버블은 왜 아직 터지지 않나… 병목이 계속 이동 중. 다음 병목은?
AI 산업에 쏟아지는 돈은 좀처럼 줄지 않는다. 데이터센터는 더 커지고, GPU 구매 계약은 늘고 있다. 전력회사와 데이터센터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까지 치솟고 있다.지난 8일 미국 IT 매체 실리콘앵글(SiliconANGLE)은 이 현상을 공급망의 ‘병목’으로 분석했다. AI 인프라는 GPU와 메모리, 첨단 패키징, 네트워크, 전력, 부지가 차례로 연결돼야 실제 컴퓨팅 자원이 된다. 어느 한 곳이 막히면 앞단에서 확보한 설비도 가동할 수 없다.이 구조가 AI 버블의 검증 시점도 늦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병목 하나가 풀려 공급이 늘어나려 하면 다른 곳에서 다시 막힌다. 시장에 충분한 공급이 한꺼번에 나오지 않으면서 실제 수요가 지금의 투자 규모를 감당할 수 있는지도 확인하기 어려워졌다.실리콘앵글은 이런 상황을 ‘지연된 청산(delayed reckoning)’으로 표현했다. HBM과 첨단 패키징, 네트워크, 전력이 동시에 제약을 받으면서 희소성에 따른 프리미엄과 자본 투자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흐름이 이어질 경우 호황이 2027년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제시했다.🚀 더밀크 멤버십 가입하고, 인사이트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