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내년 매출, 월마트 3.9배..."둘 다 좋다"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티커: AMZN)의 내년 매출이 소매업체 강자 월마트(WMT)의 3.9배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순이익은 두 배로 매출에 비해 격차가 크지 않았다. 이익률로만 보면 오히려 월마트가 아마존보다 더 안정적인 성과를 낼 것이란 관측이다.‘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CIO(최고투자책임자)는 18일(현지시각) 오후 더밀크TV 라이브에 출연해 “아마존과 월마트 중 어떤 종목이 더 좋은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실적 전망을 보면 둘 다 괜찮다”며 이같이 말했다.리 CIO는 아마존의 2022년 예상 매출액이 5340억달러(약 628조원)로 월마트(1380억달러, 약 162조원)의 4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기순이익은 아마존이 300억달러, 월마트가 15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EPS(주당순이익)는 아마존과 월마트 각각 72.64달러, 6.3달러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