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성장주 빅3 집중 분석 : 블리자드, 스노우 플레이크, 누 홀딩스
안녕하세요. 워런 버핏은 가치투자의 대명사입니다. 그래서 워런 버핏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다 가치주만 가지고 있을것이란 오해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버크셔의 사업 기반은 통제 기업과 비통제 기업으로 나뉩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보험이나 철도, 소매, 제조업 등 사실상 '계열사'로 운영되는 경영을 통제하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분을 일부만 가지고 배당금이나 투자수익을 만들어 내는 비통제 기반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무려 47%를 애플 한 기업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편중이 심하죠. 분산투자하고는 거리가 있습니다. 실제 이번 1분기 실적을 보면 버크셔의 포트폴리오 73%는 단 5개의 기업에 몰려있습니다. 버핏은 분산투자에 대해 "자기가 뭘 하는지 모를 때 하는것이다"고 했습니다.버크셔 해서웨이는 '성장주'로 불리는 기술주를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게임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와 스노우플레이크(SNOW), 그리고 누 홀딩스(NU)입니다. 액티비전은 지난 4분기까지만 해도 지분이 1.9%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1분기에 대량의 매수로 지분을 9.5%로 늘리게 됩니다. 이 정도면 2021년 기준으로 버크셔의 탑10 보유기업에 포함되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