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20년대 재현”... 존 로저스가 꼽은 가치주 5개는?
존 로저스(John Rogers) 에리얼 인베스트먼트(Ariel Investments) 최고경영자(CEO)가 ‘기술주 투매(dump)’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훨씬 강력하게 살아나고, 이에 따라 이자율이 상승하면 경기에 민감한 일부 테크 기업 주식 매도세가 거세질 것이란 관측이다. 광란의 20년대란 1차 세계대전, 스페인독감 종식 후 억눌렸던 소비·투자심리가 폭발, 경기가 급격히 반등한 ‘1920년~1929년’을 일컫는다.
로저스 CEO는 6일(현지 시각) 파이낸셜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강력한 경기 회복이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을 흔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예상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경기가 살아나 저금리 통화정책을 펴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을 압박할 것이란 관측이다. 금리 인상으로 빅테크(Big Tech)의 주식 시장 지배력도 약화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