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위기의 성장주 부활할 수 있을까?
캐시우드가 보는 '일시적' 인플레이션의 원인 3가지
통화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유통속도와 2월 국채 매도의 가장 큰 이유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에 반응하지 않는 채권시장
미국 경제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그동안 뉴욕 증시를 이끌어 온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최악으로 흐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 펀드매니저가 기술주에 포지션하고 있는 비중은 금융위기이후 가장 낮은 수준일 정도.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원자재까지 급등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진 까닭이다.
금리가 계속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의 시대에 부채로 성장을 만들어가는 성장주입장에서 차입금의 상승은 수익의 악화로 나타난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좋을 것이 없다. 성장주는 미래 현금 흐름에 대한 가치가 곧 현재의 가치인데 금리상승으로 인해 할인율이 적용되면 현재의 가치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흔들면서 성장주의 미래에 의문이 생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괴적 혁신'을 내세운 성장주의 대표주자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이같이 단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