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전기차, 그리고 K트라이앵글
안녕하세요. 손흥민 선수가 아시안 최초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이 되어 골든부츠를 들고 금의환향을 했습니다. 축구에 대해선 2002년 월드컵밖에 모르던 ‘축알못'인 제가 생중계로 한 시간 반동안 숨을 죽이며 토트넘 VS 노리치 경기를 봤습니다. 축구는 ‘골'이 제일 중요한 건줄만 알았는데, 패스, 달리기, 오프 더 볼(위치 선정) 등 모든 게 한 박자에 맞아 떨어질 때 골이 만들어진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넣는 영광 못지 않게 그 과정까지 달려온 모든 선수들의 공이 정말 커보였습니다. 각 선수들의 유니폼 숫자와 상대방 유니폼의 색은 서로 다르지만, 태양이 내리 쬐는 경기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의 드리워진 그림자는 모두 같았지요. 그 뛰어난 세계적인 선수들 사이에서 정상의 자리에 오른 손흥민 선수는 혼자 얼마나 더 긴 시간을 인내하며 노력했을까요.축구 광팬인 프랑스 친구는 제게 “축하한다. 손흥민은 역대 프리미어 리그 선수 중 최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서구 중심으로 돌아가던 세상에서 음악, 드라마, 영화, 이제 축구까지 한국이 계속해서 혁신의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최근 세계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의 이름들 중 한국의 기업들도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글로벌 모빌리티 리더로 자리 잡기 위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방한을 해서 현대차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골을 넣기 위해선 패스와 달리기가 뒷받침 되듯, 혁신을 이루기 위해선 공생하고 지속 가능성있는 비즈니스를 하는 게 중요하죠. 우리를 건강한 미래로 데려다주고 세계 1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자동차 기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