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도 '생존 모드' 전환... 투자 줄이고 수익 극대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치열한 경쟁은 디즈니에게도 힘겨웠다. 글로벌 1위 미디어 콘텐츠 기업 디즈니가 2022년 3분기(디즈니 회계 분기 4분기)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냈다. 핵심 사업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Disney+)의 구독자는 1,210만 명 늘었지만, 콘텐츠 투자로 인한 적자 폭이 더 늘었다. 이에 따라 콘텐츠 투자비 축소 등 재무적인 조치도 예상된다. 밥 체이펙(Bob Chapek) 디즈니의 CEO는 “구독자 확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생존”이라고 말했다. 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 사업은 또 한번의 실적 기록을 세우며 자존심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