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도 '생존 모드' 전환... 투자 줄이고 수익 극대화
디즈니, 3분기 실적 발표. 분기 스트리밍 가입자 1,200만 명 추가, 넷플릭스 제치고 1위.
그러나 손실도 늘어. 투자 축소 등 속도 조절론도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치열한 경쟁은 디즈니에게도 힘겨웠다. 글로벌 1위 미디어 콘텐츠 기업 디즈니가 2022년 3분기(디즈니 회계 분기 4분기)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냈다.
핵심 사업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Disney+)의 구독자는 1,210만 명 늘었지만, 콘텐츠 투자로 인한 적자 폭이 더 늘었다. 이에 따라 콘텐츠 투자비 축소 등 재무적인 조치도 예상된다. 밥 체이펙(Bob Chapek) 디즈니의 CEO는 “구독자 확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생존”이라고 말했다.
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 사업은 또 한번의 실적 기록을 세우며 자존심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