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 투자 전략 부합 기업 톱10
1. ETF 자금 흐름현황: 다시 시작된 FOMO? 빅테크에서 물러나는 투자자들연준의 정책전환(Fed Pivot)에 대한 기대가 시장을 장악했다. 10월 28일(현지시각) 마감된 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으로 무려 419억달러가 유입됐다. 지난주 기록된 126억달러의 3배 이상이다. 빅테크가 전반적으로 실망스런 실적을 보고했지만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가파르게 유입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번주 연준의 정책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 기조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크게 작용했다. 올해 내내 가파른 긴축기조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으로 내년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는 평이다. 정책 불확실성을 해결할 수 있는 중간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BofA는 대통령 임기 3년째 중간선거 시즌의 주식시장 퍼포먼스가 역사적으로 강력히 나타났다는 점도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이유로 꼽았다. 뉴욕증시는 실제 2주 연속 강력한 회복세를 유지해 8월 이후 가장 긴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다시 자산시장으로 뛰어들면서 주식형 펀드에는 265억달러가 유입돼 역시 2주전 83억달러의 3배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트레이더들이 많이 거래하는 S&P500의 SPY(SPDR S&P500 ETF Trust)가 무려 78억달러의 기록적인 자금 유입세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S&P500 코어 상품인 IVV(iShares Core S&P500 ETF)가 18억달러, 배당금 상품인 SDY(SPDR S&P Dividend ETF)가 18억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연준의 정책전환에 대한 기대는 그동안 극심한 자금유출을 겪던 정크등급 하이일드 채권 상품인 JNK(SPDR Bloomberg Highyield Bond ETF)와 투자등급 회사채 LQD(iShares iBoxx USD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에도 각각 15억달러와 14억달러의 자금 유입세를 촉발했다. 한편 주목할만한 자금 유출을 겪은 상품으로는 빅테크 기업에 3배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상품인 FNGU(MicroSectors FANG + Index 3X Leveraged ETN)가 4억 2306만달러가 빠져나가며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식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