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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챗봇 ‘챗GPT(ChatGPT)’가 촉발한 생성 AI(Generative AI) 산업 주도권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탁월한 성능’을 앞세운 GPT 진영과 ‘기술 민주화’를 앞세운 오픈 소스 진영이 곳곳에서 충돌하는 양상이다. 한쪽에서는 오픈AI가 지난 3월 14일 선보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 ‘GPT-4’를 기반으로 한 놀라운 애플리케이션(앱)들이 등장하고, 다른 쪽에서는 ‘누구나 상업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강점을 앞세운 LLM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오픈AI로 대표되는 ‘폐쇄형 파운데이션 모델(Closed-Source Foundation Models, 기초 모델)’과 스태빌리티AI가 주도하는 ‘오픈형 파운데이션 모델(Open-Source Foundation Models)’의 경쟁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 현재까지 등장한 양 진영의 주요 제품·서비스, AI 모델과 이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를 정리했다.
박원익 2023.04.20 20:00 PDT
지난 17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에 대항하는 AI 플랫폼 ‘트루스GPT(TruthGPT)’를 출시할 것이라고 폭스 뉴스 채널 ‘터커 칼슨 투나잇'에서 밝혔다. 머스크는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최대 진리를 추구하는 인공지능 ‘트루스GPT’를 시작할 것"이라며 이것이 안정성을 위한 최고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우주를 이해하는 데에 관심이 있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전멸시킬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이다. 불과 며일 전만 해도 ‘AI 개발을 잠시 멈춰야 한다'며 서한에 서명한 일론 머스크가 네바다주에 ‘X.AI 코퍼레이션’라는 새로운 인공지능 회사를 설립했다.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AI가 거짓말하도록 훈련한다’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AI의 잠재적 위험성을 지적했던 머스크는 ‘트루스GPT’로 AI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한 것이다. 머스크는 “그저 늦게 시작한 것뿐이다. 나는 세번째 옵션을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다"라며 ‘트루스GPT’를 오픈AI의 GPT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빙과 구글의 바드에 이어 AI 경쟁에 세번째 후보자로 선언했다.
박윤미 2023.04.18 00:14 PDT
챗GPT의 본격적인 상용화 이후 교육계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검색하듯 명령어만 입력하면 분석하고, 리포트를 써주고, 이미지나 영상을 제작의 팁을 주기 때문이다. 학교 과제를 하거나 시험을 치를 때 챗GPT 활용은 일종의 '치트키'이다.미국, 프랑스, 한국 등 전 세계 일부 학교와 대학에서 표절 등과 같은 우려를 표하며 AI서비스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있다.하지만 일부 기술 전문가들 심지어 교육자들은 교육기관이 외부와 다른 산업의 변화에 발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AI를 피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누구나 강의 영상을 올려 수익화를 할 수 있는 유데미(Udemy) 플랫폼의 그렉 브라운CEO 또한 교육계가 이런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그는 “AI와 딥러닝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는 의심할 여지 없습니다. 앞으로 변혁의 시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곧 맞이 할 AI시대에는 인터넷과 아이폰 등장으로 인한 변혁이 다시 한번 일어 날 것을 예상했다.그는 이미 많은 회사들이 GPT 혹은 다른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AI트렌드가 “지속 가능한” 현상이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브라운 CEO는 이 ‘변혁의 시기’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유데미 또한 이미 10개월 이상 자체 AI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개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 자세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유데미의 구성원들이 “모두 초기 파일럿과 테스트 결과에 만족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으로 유추해 보았을 때 유데미의 AI서비스는 이미 일정 수준 이상 도달 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해당 서비스는 타 기업들이 점차 도입하고 있는 자동 자막 생성, AI기능이 탑재된 비디오 및 오디오 솔루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어도비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이어 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였다. Adobe의 Firefly라는 솔루션은 사용자가 텍스트 명령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어도비 발표 한달 전 닐 모한(Neal Mohan) 유튜브 대표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AI 기능을 통해 동영상에서 의상을 교체하고 영상의 배경을 만들 수 있는 도구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손재권 · Youngwon Kim 2023.04.17 15:41 PDT
요즘 아마존은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수요에 대응해 너무 빠르게 확장을 한 탓에 인력도 남도 창고 공간도 남아 돌고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불안이라는 거시경제적인 요소들도 발목을 잡았습니다.하지만 앤디 재시 아마존 CEO가 13일 공개한 2022년 아마존 주주서한에서는 희망이 읽힙니다. 그 동안의 ‘조정’을 거쳐 이제는 다시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는 얘기일 거에요. 거기의 중심에는 클라우드컴퓨팅 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생성AI 전략이 있습니다.우리는 아마존을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인식하지만 아마존의 심장은 사실 AWS입니다. AWS는 한 때 아마존 전체 매출의 10%, 전체 영업이익의 60%를 담당했어요. 지금도 매출은 약 15%, 영업이익은 약 30% 수준에 이릅니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벌어간다’는 속담이 생각 나죠. 이런 AWS를 만들고 키운 사람이 바로 재시입니다. 그 공을 인정 받아 제프 베조스를 이어 아마존의 CEO가 된 것이고요.이번 주주서한을 계기로 그 동안 AI 분야에서 비교적 조용했던 아마존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AWS가 새로운 서비스 ‘베드록(Bedrock)’을 통해 추구하는 건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위에 제3의 AI전문 기업들 서비스를 얹어 기업 고객들이 AI 앱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거에요. AWS에서 뼈가 굵은 재시 CEO에겐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AWS는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에서 2위 마이크로소프트(22%)와 차이가 나는 점유율 1위(33%) 사업자니까요.지금의 AWS를 만든 재시 CEO에 대해 알아봅니다.
김선우 2023.04.16 20:15 PDT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결국 챗GPT 열풍이 불러온 생성AI 경쟁에 뛰어들었다. 머스크는 새로운 인공지능 회사를 설립하는 한편, 투자를 유치하고, 관련 인력을 영업하는 등 물밑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네바다 주정부에 접수된 서류를 인용, "일론 머스크가 네바다주에 새로운 인공지능 회사를 설립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인공지능 회사의 이름은 'X.AI 코퍼레이션'이다.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주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 회사의 유일한 등기 이사다. 머스크 개인 오피스의 이사 역할을 맡고 있는 제어드 버첼이 비서실장(Secretary)으로 이름을 올렸다. X.AI는 1억 주의 주식을 발행하기로 했다. 다른 회사와 합병한 후 페이팔(PayPal)이 된 그의 이전 온라인 뱅킹 스타트업의 이름은 X.com이었다. 엑스닷컴을 페이팔에 매각하면서 그 자금으로 테슬라, 스페이스X 등의 일론 머스크 그룹을 운영, '엑스(X)'는 그의 정체성과 같은 이름이 됐다. 심지어 자신의 자녀 중 한 명을 X라고 부를 정도다. 때문에 머스크는 트위터의 회사명 역시 최근 X 코퍼레이션(Corp)으로 변경했다. 또 주소지를 델라웨어에서 네바다주로 이전했다. 현재 X 코퍼레이션의 모회사는 X 홀딩스 코퍼레이션이다. WSJ에 따르면 이 회사는 머스크가 X라는 모든 것을 제공하는 앱을 만들려던 회사의 이름을 본떠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법률 전문가들은 "네바다주의 법이 델라웨어주와 비교해 회사 경영진과 임원진에게 더 많은 재량권을 부여하고 이를 보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의 빅픽쳐 집중 분석
권순우 2023.04.16 18:09 PDT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본격적으로 생성 AI(Generative AI) 경쟁에 뛰어들었다. 생성 AI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돕는 주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1위 사업자(AWS)답게 자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아마존 중심의 생성 AI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13일(현지시각) 새로운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베드록(Bedrock)’을 비롯한 4가지 주요 생성 AI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리보기 형태로 출시한 베드록은 다양한 생성 AI 모델을 활용해 맞춤형 생성 AI 앱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아마존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AWS)를 바탕으로 아마존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타이탄(Titan)’을 활용해 생성 AI 앱을 만들 수 있다. 챗GPT처럼 텍스트를 생성하는 타이탄 텍스트(Text), 검색을 통해 이용자 맞춤형 설정을 지원하는 ‘타이탄 임베딩스(Embeddings)’를 제공하며 오픈AI 라이벌로 불리는 ‘앤트로픽(Anthropic)’이 개발한 AI 모델, 이미지 생성으로 유명한 스태빌리티AI의 AI 모델도 사용할 수 있다. 생성 AI 스타트업 ‘AI21’이 개발한 언어 모델도 지원한다.
박원익 2023.04.14 01:42 PDT
글로벌 테크 허브인 실리콘밸리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구글, 메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감원과 팬데믹으로 인한 원격근무 확산, 그리고 생성AI의 등장이 미국의 기술 지형도를 재편하고 있기 때문이다. 4월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실리콘밸리 중심의 기술 분야에 대대적인 재편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팬데믹 이후 원격근무 정책과 최근 잇따른 해고로 인해 기술 근로자들이 뉴욕, 마이애미, 오스틴 등 다른 도시로 이탈하고, 이들 지역에 대한 벤처캐피털(VC) 업계의 투자가 급증하면서 '원조' 격인 실리콘밸리의 지배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VC 투자가 이런 현실을 반영한다.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실리콘밸리는 지난해에도 VC 투자와 거래 건수 측면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실리콘밸리 지역의 투자규모는 749억달러를 기록했다. 거래 건수도 3206건을 기록, 가장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 VC 투자 총액에서 실리콘밸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 2020년 4월 1일부터 2022년 7월 1일까지의 인구조사 데이터를 보면 팬데믹 기간 동안 25만 명이 실리콘밸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카일 스탠포드 피치북 수석 벤처 캐피털 애널리스트는 "(투자) 재분배가 확실히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팬데믹과 스타트업의 이탈, 원격 근무는 소규모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마크 뮤로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통계 보고서를 인용해 "(실리콘밸리의) 모범적이면서도 기술 허브라는 지위가 실제로 타격을 받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전형적인 스타트업 경험을 선호하는 기술 인력은 여전히 실리콘밸리를 선호한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클라우드 인프라와 개발자 도구, 생성AI 등 인공지능에 기반한 스타트업은 다른 도시들로 집중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인프라와 AI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온 브라이언 오펏 인덱스 벤처스 파트너는 "시애틀과 AI 중심 기술 허브인 뉴욕과 같은 지역에서 더 많은 스타트업이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5년 전만 해도 90%의 기업이 샌프란시스코에 문을 열었을 것"이라며 "지금은 시애틀과 뉴욕 등으로 분산되면서 비중이 70%로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AI 및 머신러닝 투자 전문가인 에린 프라이스-라이트 인덱스 파트너는 "기업이 성숙해질수록 실리콘밸리 지역 밖에서 인재를 찾는 것이 잠재적으로 채용 풀을 넓히는 데 더 수월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인재가 모두 같은 지역에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사라지고 있다. 분사가 훨씬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권순우 2023.04.14 01:41 PDT
트위터 인수 후 직원의 80%를 해고한 일론 머스크(Elon Musk)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생성AI 구축을 위해 본격적인 자원 확보에 나섰다. 최근 무분별한 AI 시스템 개발 경쟁이 인류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며 6개월간 개발을 중단하라는 공개서한에 서명한 머스크의 상반된 행보라는 지적이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트위터와 비슷한 서비스를 출시한 유료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의 콘텐츠 공유를 제한하거나 BBC, 미 공영라디오 NPR에 ‘정부출연미디어(Government funded media)’라는 딱지를 붙이면서 갈등을 키우는 등 독불장군식 경영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NPR은 공식 트위터 계정 사용을 중단했다.
송이라 2023.04.13 16:00 PDT
광고문구 초안 작성부터 마케팅에 필요한 기초 시장조사까지 생성 AI는 마케터들의 일상에 이미 깊이 들어와 있다. 여기에 마케팅 환경 급변으로 크리에이터 마케팅이 주류가 되며 마케터들의 발빠른 적응력은 곧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웹2.0이 등장할 때 UCC(User Created Contents)가 대세가 됐다면 GPT 등장 이후엔 그야말로 GCC(GPT and User Created Contents)의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마케터들이 주목해야 하는 주요 트렌드는 무엇일까? 그로스해킹 전문기업 마켓핏랩의 정성영 대표는 12일(한국시간) 더밀크가 주최한 ‘SXSW2023 디브리핑 웨비나’에 참석해 ’SXSW2023에서 발견한 크리에이터 마케팅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최근 2~3년 사이 디지털 마케팅은 정책으로 인한 큰 변화를 겪었다”라며 “크리에이터 마케팅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생성AI를 활용한 마케팅 툴들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삼성전자 씨랩, 카카오벤처스 등 유수의 기업에서 그로스 컨설턴트를 역임했으며 그외에도 게임, 광고, 헬스케어 등 여러 스타트업에서 제품관리 및 그로스를 담당한 업계 최고 전문가다.
송이라 2023.04.12 20:00 PDT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챗GPT. 오픈AI의 GPT-4의 영향력이 상당하다. GPT-4는 인터넷 혁명, 모바일 혁명에 이어 인공지능 시대의 막을 올렸다. 하지만 모든 기술적 발전은 이점과 위험을 내포한다. 인간은 인공지능의 증폭 효과로 미래를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는 가능성과 동시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두 AI 전문가는 AI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게 개발된다면, AI는 인간 증폭기(human amplifier)가 될 것"이라며 "직접 경험해 보라"라고 전했다.지난 3일(현지시각),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오픈AI 초기 투자자이자 링크드인 설립자인 리드 호프만(Reid Hoffman)은 그레이락 파트너스의 그레이매터 팟캐스트(Greymatter Podcast)에서 챗GPT, GPT-4 등 그동안 출시한 제품들을 통해 배운 점들을 논의하고 AI의 미래 발전과 방향에 대해 나눴다. 알트만 CEO는 “가장 기뻤던 점 중 하나는 사람들이 이 도구를 창의적인 도구로 사용해 빈 페이지 문제를 극복하고, 무언가에 갇혀 있던 것을 풀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데에 성공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도구는 창의적인 직업을 대체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도구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내는 인간의 창의력이 흥미롭다는 것이다. AI로 인한 증폭이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질문에 알트만 CEO는 “솔직히 아무도 모른다"라고 답했다. 플랫폼으로서의 AI를 본다면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지능이 너무 보편화돼 이것이 플랫폼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이 내 바람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위대한 플랫폼은 사람들이 그것이 플랫폼이라는 것을 빨리 잊게 하는 것”이라며 한때 큰 이슈였던 모바일이 오늘날 모든 기업이 전략의 일부로 삼고 있는 것처럼 인공지능도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일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미 2023.04.12 18:43 PDT
콘스탄틴 뷸러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 파트너는 4월 11일(현지시각) 회사 블로그를 통해 “내년에 주목해야 할 세 가지 트렌드를 소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픈AI의 AI 챗봇 ‘챗GPT(ChatGPT)’를 비롯한 생성 AI(generative AI), 대규모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이 지배적인 기술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실리콘밸리 톱 벤처캐피털(VC)인 세쿼이아 캐피털이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 및 비즈니스 모델에 주목하고 있는지 설명한 것이다.
박원익 2023.04.12 01:53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