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MS 생성AI 전쟁, 유데미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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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권 · Youngwon Kim 2023.04.17 15:41 PDT
‘구글, MS 생성AI 전쟁, 유데미 합류’
Udemy 로고 (출처 : Shutterstock)

[더밀크 익스클루시브 인터뷰] 그렉 브라운 유데미 CEO
●챗GPT발 ‘아이폰 모먼트’는 지속 가능…NFT열풍과는 달라
●수 개월 내 유데미에서 사용가능 한 AI 선보일 것
●B2B부문 강화로 성장 지속 할 것

챗GPT의 본격적인 상용화 이후 교육계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검색하듯 명령어만 입력하면 분석하고, 리포트를 써주고, 이미지나 영상을 제작의 팁을 주기 때문이다. 학교 과제를 하거나 시험을 치를 때 챗GPT 활용은 일종의 '치트키'이다.

미국, 프랑스, 한국 등 전 세계 일부 학교와 대학에서 표절 등과 같은 우려를 표하며 AI서비스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기술 전문가들 심지어 교육자들은 교육기관이 외부와 다른 산업의 변화에 발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AI를 피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누구나 강의 영상을 올려 수익화를 할 수 있는 유데미(Udemy) 플랫폼의 그렉 브라운CEO 또한 교육계가 이런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는 “AI와 딥러닝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는 의심할 여지 없습니다. 앞으로 변혁의 시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곧 맞이 할 AI시대에는 인터넷과 아이폰 등장으로 인한 변혁이 다시 한번 일어 날 것을 예상했다.

그는 이미 많은 회사들이 GPT 혹은 다른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AI트렌드가 “지속 가능한” 현상이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브라운 CEO는 이 ‘변혁의 시기’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유데미 또한 이미 10개월 이상 자체 AI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개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 자세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유데미의 구성원들이 “모두 초기 파일럿과 테스트 결과에 만족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으로 유추해 보았을 때 유데미의 AI서비스는 이미 일정 수준 이상 도달 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해당 서비스는 타 기업들이 점차 도입하고 있는 자동 자막 생성, AI기능이 탑재된 비디오 및 오디오 솔루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어도비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이어 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였다. Adobe의 Firefly라는 솔루션은 사용자가 텍스트 명령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어도비 발표 한달 전 닐 모한(Neal Mohan) 유튜브 대표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AI 기능을 통해 동영상에서 의상을 교체하고 영상의 배경을 만들 수 있는 도구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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