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디렉터가 말하는 생성AI 최신 개발 키워드 : 멀티모달, 디퓨전, 경량 AI, 가드레일
[더밀크 AI 아카데미] 정현준 어도비 디렉터
●AI/ML은 모델 드리븐에서 데이터 드리븐으로 완전히 전환
●최신 개발 트렌드는 언어와 이미지의 장벽을 허무는 멀티모달
●AI 스타트업이 성공하려면 기술보단 소비자 가치에 집중해야
●파라미터 사이즈를 키우는 것보다 효율적 트레이닝이 중요
●어도비는 AI 편견과 환각 문제를 방지할 가드레일 운영
정현준 어도비 디렉터는 4월 21일 더밀크가 주최하고 몰로코가 후원한 AI 아카데미 ‘실리콘밸리에서 본 GPT 혁명’의 연사로 나서 'AI/ML의 랜드스케이프 2023'을 주제로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2000년대 초기 논문부터 시작해 현 생성AI가 개발되기까지 이어져온 다양한 연구와 실험들을 소개하고 "앞으로 사람의 필요와 컨트롤 아래 AI 기술이 사람과 어떻게 조화롭게 연결되는 인터랙티브 AI가 대세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창의성이 정의되는 방식이 바뀔 것"이라며 "노동 집약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들은 기계가 대체하고, 이로 인해 절약된 시간은 사람이 고민하고 생각을 하는데 쓰인다"고 말했다. 이는 곧 '노동의 해방'을 뜻한다. 사람은 아이디어 자체에 집중 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술적인 how(어떻게)보다 what(무엇)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처럼 생성AI는 일의 정의를 바꿀만한 큰 파급력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챗GPT 등의 할루시네이션(환각정보) 현상을 해결하지 못하면 AI 발전에 방해가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 생성AI에서 '팩트 그라운딩(AI 모델에 추가적인 정보를 주입, 맥락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관계가 맞는 건지 확인해서 유저들에게 정확한 답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생길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음은 정 디렉터 발표의 요약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