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는 틱톡보다 위험하다"... 미국서 집중 견제
아마존이 테무(Temu)를 모방하고 있지만, 테무는 아마존을 모방하고 있습니다. 테무가 자사 성공 핵심 전략인 중국 직접 배송제를 개편 중입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더인포메이션은 테무가 아마존이나 한국의 기존 온라인 쇼핑보다 더 저렴하게 물건을 공급할 수 있는 비결이었던 D2C(Direct to Customer)와 'CBT(Cross-Border Trade)'를 수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D2C는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애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해 유통 마진을 줄이는 모델입니다. 상품 가치가 800달러 미만인 경우 관세를 내지 않고 절차도 간소한 소액면제원칙(De Minimis·, 드 미니미스)을 활용한 모델입니다. 런 D2C를 일명 'CBT(Cross-Border Trade)' 또는 'CBE(Cross-Border E-commerce)'로 불리는 초국경 커머스로 확대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미국에 관세를 내가며 중국 공장에서 소비자의 집으로 직접 품목을 배송하는 대신, 이미 미국 창고에 재고가 있고 해당 창고에서 소비자의 집으로 배송할 수 있는 중국 및 미국 판매자를 자사 판매자로 등록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에서는 미국에서 배송하는 새로운 판매자의 상품을 적극 홍보 중입니다. 지난 3개월 반 동안 웹사이트와 앱은 눈에 띄게 이들의 모든 제품 사진에 녹색 글씨로 "로컬창고(local warehouse)" 라벨을 붙여 중국에서 배송된 제품과 구별했죠. 중국에서 배송되는 품목의 리스팅은 쇼핑객이 바꾸도록 유도하기 위해 로컬 창고의 유사한 제품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