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화산같은 연말 소비...인플레이션은 과연 잡힐 수 있을까?
이번 주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비상 계엄이라니요? 처음에는 어디서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가 나왔구나 싶었고 뉴스가 계속 올라오니 북한이 쳐들어왔나 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국회가 계엄을 강제 해제하면서 상황이 일단락되었지만 전 여전히 한국 뉴스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만나는 미국인들도 모두가 하나같이 "뉴스 들었냐?"라면서 "미친 것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미국 시장은 한국에서 전해온 말도 안 되는 소식에 암호화폐 시장과 주식시장이 잠깐 출렁였지만 무슨 일 있었냐는 듯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아닙니다. 환율이 이후에도 계속 오르고 있고 시장은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한국 경제와 시장을 바라볼 때 가장 큰 불확실성이 아직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대통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