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랠리로 증시 회복세...애플은 시총 4조 달러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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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4.12.26 14:45 PDT
크리스마스 랠리로 증시 회복세...애플은 시총 4조 달러 눈앞
(출처 : 미드저니 / 크리스 정 )

[투자노트] 2024년 12월 26일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실업자 수는 3년 만에 최고치로
마스터카드, 연말연시 매출 작년 대비 3.8% 증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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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산시장 동향

뉴욕증시는 지난 24일(현지시각) S&P500이 1.1%가 오르며 1974년 이후 최고의 크리스마스 이브 실적을 기록한 이후 소폭 하락하며 마감.

S&P500은 이번 주 1.8%가 오르고 나스닥은 2.3%, 다우지수는 1%가 오르는 등 산타클로스 랠리의 시작 가능성을 시사.

산타클로스 랠리는 올해 마지막 5 거래일과 1월의 첫 2 거래일 동안 나타나는 단기 강세 추세로 1950년 이후 S&P500은 평균 약 1.3%의 수익률을 창출한바 있음.

2.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실업자 수는 3년 만에 최고치로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1만 9000건으로 집계되며 월가 추정치였던 22만 5000건을 하회하며 견고한 노동시장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

다만 실업수당을 지속적으로 청구하는 장기 실업자들의 수는 191만 건으로 급증하며 2021년 11월 13일 이후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실직자들의 실업 기간은 꾸준히 증가하며 27주 이상 실업한 실직자가 11월 166만 명으로 2021년 1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증가.

주 기준으로는 뉴저지와 커넷티컷과 캘리포니아가 가장 큰 증가를 기록한 반면 플로리다와 뉴욕, 웨스트버지니아는 감소세.

🔑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이 연준의 정책 스탠스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둔화되지는 않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실업 수당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고용시장이 결국 천천히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 고금리가 지속되고 소비지출이 둔화되면 노동시장이 빠르게 악화될 가능성도...

3. 마스터카드, 연말연시 매출 작년 대비 3.8% 증가 발표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에 따르면 미 쇼핑객들이 올해 연말 쇼핑시즌에 지출을 가속화하며 11월 1일부터 두 달간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발표.

쇼핑객들은 각종 프로모션에서 동기를 부여받으며 이전과 비교해 확실히 가치 위주의 소비를 하는 추세를 보여주면서 매출의 약 10%가 크리스마스 전 마지막 5일 동안 기록.

온라인 쇼핑이 이전과 비교해 확실히 인기를 끌었으며 이로 인해 전자상거래 매출이 전년 대비 6.7% 증가한 반면 매장 구매는 2.9% 증가.

주목할 만한 점은 전자상거래 주요 구매 목록으로 의류가 대폭 증가한 추세를 보여 향후 리테일러들이 이전보다 더 많은 반품을 받을 것으로 전망.

🔑 이번 연휴 시즌의 견고한 소비지출은 건강한 노동시장과 가계 자산의 증가에 힘입어 나타나고 있어 미 소비자들이 여전히 지출 여력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음. 다만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확연히 프로모션과 가치 소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소비 추세가 상당히 방어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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