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도 이젠 SW가 지배”... 2024 모빌리티 7대 키워드는?
모빌리티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정구민 교수(국민대)는 지난 11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더밀크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한 ‘트렌드쇼 2024’에서 "지난 100년간 이어온 자동차의 시대는 이제 서비스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교수는 특히 "모빌리티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로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도요타와 폭스바겐 같은 강자들이 전동화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고, 현대자동차 등 발 빠르게 변화에 대처하는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2024년 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해 "문제는 가격"이라며 "내년부터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간의 가격 경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교수가 본 2024년 모빌리티의 미래를 7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정구민 교수는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로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활발한 산학 협력 활동을 벌여왔다. 휴맥스와 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를 맡고 있으며 , 2020년부터 한국 모빌리티 학회 부회장, 2021년부터 도로교통공단, 스마트미래교통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