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했던 암 홀딩스와 에어비앤비 2분기 전망이 시사하는 것
뉴욕증시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8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며 노동 시장의 둔화를 예고한 가운데 연준의 통화정책이 완화할 것으로 베팅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고용시장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3만 1000명으로 월가 추정치였던 21만 2000건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다만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인원은 178만 5000명 수준으로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고용시장의 둔화가 가시화되지는 않고 있다는 분위기다. 크리스 라킨, 모건스탠리의 E-트레이드 애널리스트는 "현재 노동시장 변화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지속적인 추세의 변화인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며 시장은 연준이 9월까지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는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글로벌 중앙은행은 통화 완화 정책을 향해 뱃머리를 돌리는 양상이다. 스웨덴 중앙은행이 8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영란은행(BOE) 역시 통화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파운드화는 약세로 전환했고 달러는 강세를 유지했다. 다만 달러는 목요일(9일, 현지시각)의 약한 고용 데이터 이후 소폭 하락 전환했다. 한편 중국은 4월 수출입 데이터가 예상보다 강력한 성장세로 글로벌 경제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가는 중국의 긍정적인 수요와 글로벌 경제 회복 가능성에 2주 간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상승 전환했다.